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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추천도서]바이오테크 시대(THE BIOTEC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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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리프킨 저








이 책은 컴퓨터 기술과 유전공학 기술의
장대한 결합과 생명공학 시대로의 역사적인 전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리프킨은 이제 산업 시대가 급속히 퇴조하고
거대한 생명과학 회사들이 생물산업 세계를 형성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이미 그러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류의 출생, 식량의 생산, 아이들의 유전형질 변경 등, 일찍이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생명에 대한 조작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시대로 한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우리는 생명공학
혁명이 가져올 이익과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생명공학의 모든 희망과 절망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 편집자주)

그 분야의 전문가들조차도 따라잡기 힘든 해박한
생명공학지식과 인류역사에 대한 예리하고도 원대한 거시적 안목에 입각하여 저술된 강력한 반 생명공학적입장의 명저인 ‘바이오테크
시대’는 제1세계의 행동하는 최고의 지성 중 한 사람인 제레미 리프킨의 다년간에 걸친 치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이루어져
마침내 전세계의 지성들을 향해 외치는 양심선언이며, 미증유의 기술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생명공학 기술혁명에 대한
통렬한 경고이다.

20세기 초 ‘멋진 신세계’ 라는 디스토피아 소설로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올더스 헉슬리는 영국의 명문가 헉슬리
집안 출신으로 태어나 조부인 토마스 헉슬리와 형인 줄리안 헉슬리 등 유명한 생물학자들의 신이론을 바로 코 앞에서 보고
듣는 배경 가운데서 누구나 읽으면 전율할 수 밖에 없는 이 소설을 썼다.
필자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마치 이 끔찍한 소설을 대했을 때의 그 잊혀지지 않던 공포를 이 책을 읽으며 이제는 현실로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설 속의 ‘(공포스러운) 멋진 신세계’가 이미 어느덧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사회 속에,
그리고 우리의 의식 안에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리프킨은 ‘1장: 생명공학의 세기’에서 전개하기 시작하여 ‘8장 :자연을
다시 발명한다’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 앞에 놓여진 사실과 상황을 통해 철저히 해부하며 마침내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자리에 이르게 된 우리들 개개인의 선택과 책임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특별히 ‘우생문명’과 그에
근거한 ‘ 유전자사회학’과 살아있는 기계문명인 ‘DNA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이내믹한 글의 전개는 비록 이 책의
주제가 극도로 무겁고 또한 내용이 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어려운 책들이 주는 특징인 “읽고싶지
않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게 한다. 왜냐하면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내가 살아가야 하는 21세기의
나의 건강, 나의 가족, 나의 결혼, 나의 직장 등… 바로 나의 삶의 핵심을 이루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우리를 본질을 규정하는 존재의 문제, 우리는 “어디서 와서 ,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 어디로 가는가” 라는 목적과 의미의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히게 된다. “우주란 무엇인가. 무엇이
창조란 말인가, 그리고 나아가 예술이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신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를 둘러싼 전지구적인
변화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게 해주는 수준 높은 저서이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아주 깊은 내면의 문제들과
매 순간 씨름 해야만 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한 번의 정독으로는 부족하고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정독을
요구하는 책으로, 이 시대를 사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권하고 싶은 필독서이다.

글 : 춘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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