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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추천도서]연애소설을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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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이재형 옮김








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 것만큼

책을 추천하는 일이 그리 편치는 않습니다.
차라리 책을 평하는 것이라면
난삽한 문장의 책이라도 스스럼없이
내보일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8년 전 읽었던, 지금은 책 제목과 이미지만 어렴풋이 남아 있는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표지를 넘겨보니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결코 터득한 것은 아니다.”라는 짧은 문장이 보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써 놓은 건지 아니면 읽기 전에 내 상념을 적어 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무대가 되는 원시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마존의 광대한 밀림을 백인들과 노다지꾼들에 의해 그 처녀성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현실을 떠오르게 됩니다.

백인들과 인디오 부족인 수아르족이 살고있는 아마존 유역에 백인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수아르족이 살인혐의를
받자 주인공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가 나서서 암살쾡이에게 살해되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죽은 백인의
가방에서 어린 살쾡이의 가죽이 발견되고 인간에게 복수를 알린 암살쾡이를 죽이기 위해 볼리바르가 나서게
됩니다.

아내인 돌로레스 엔카르나시오 델 산티시모 사크라멘토 에스투피냔 오타발로를 일찍 여윈 채 연애소설을,
그 것도 가장 슬픈 연애소설을 읽는 낙으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볼리바르, 그리고 그가 아마존의 자연에
대해 갖고 있는 사랑도 눈 여겨 볼만합니다.

여러 소설을 읽어봤지만 주인공 아내의 이름처럼 긴 이름은 없었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93년 ‘예하’에서 출판되었는데, 작년에 ‘열린책들’에서 재출판 되었더군요. 어느 출판사 번역이 괜찮은지는
여러분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김동혁 회원을 추천합니다.
대학때부터 환경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 회원입니다.
환경동아리도 만들어 학내외로 환경활동을 해 왔었습니다. 제주환경연합 활동도 오히려 저보다
먼저 활동을
한 친구입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여느 활동가들 못지않게 적극적이라고 믿습니다.
가끔 우리 소식지에 서평도 올리곤 합니다.
지금은 이 친구의 꿈인 방송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좋은 책 한권 소개받고 싶네요.


글 : 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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