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유수, 윤수야~ 마음이 넓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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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에 들어온지 꼭 한달째 되는 날,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입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인사도 하고 간단한 다과를 하며 양초도 만들어보는 행사가 있다. 이름하여 ‘신입회원 한마당’. 이전까지
내가 참여했던 회원가입 캠페인에서 시민들의 저조한 참여로 약간 의기소침해진 나로서는 일단 걱정부터 되었다. ‘과연 많이 참석하실까?
너무 적게 오셔서 참여하신 분들이 오히려 기운이 빠지면 어쩔까?’ 하는 것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민사업국 활동가들이 모두 모여서 다과와 핸드 프린팅, 양초 만들기 등 회들과
함께 하기로 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바쁘게 움직이며 꼼꼼하게 준비해 나갔다. 점심도 간단하게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켜서 해결하고
드디어 회원들을 맞이할 시간이 가까이 다가왔다.

나하고 또 다른 활동가 한분이 마당에 나가서 회원분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나는 오시는 분들의 핸드프린팅
작업을 맡아서 진행했다. 첫번째로 도착하신 분은 아버지와 함께 온 어린이 회원으로 핸드프린팅 작업을 처음 해보는 것처럼 약간
신기해하면서도 잘 참여해주셨다. 두 번째로 도착하신 분은 친구와 함께 오신 어른이셨다. 핸드프린팅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참여해주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해서 이전까지의 의기소침한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회원들을 대할 수 있었다. 회원분들은 나의 머릿속에 그려져 있던 시민들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상이했다. 그동안 회원가입 캠페인에
나가서 만나보았던 시민들은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신입회원 한마당에 참여하신 회원분들은 정겨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분들이었다.

핸드프린팅 작업을 모두마치고 환경운동연합 앞마당에 놓여있는 운치있고 정감어린 나무의자에 앉아서
다과와 함께 오미자차를 마시며 환경운동연합의 소개를 간단히 진행하고 환경교육센터에서 비디오를 시청했다. 계속 이어지는 딱딱한
분위기속에서도 회원분들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높은 관심을 보이셨다.

드디어 신입회원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할 양초 만들기… 시민사업국에서 회원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온 김숙영 간사가 마이크를 잡고 양초 만들기를 설명했다. 회원분들 거의가 처음으로 접해보는 양초 만들기에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어서 저마다 양초 만들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셨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회원들도 모두 양초 만들기에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초를 만드는 과정동안 서로 회원에 가입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다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몇몇 회원분들은 소모임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모임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 양초 만들기가 끝난 후에 핸드프린팅한
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기념품으로 드리는 장바구니와 함께 회원분들은 모두 돌아가셨다.

환경운동연합에 들어온 지 꼭 한 달이 되던 날에 진행했던 신입회원 한마당,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한 기쁨과 함께 앞으로의 책임감을 생각하며 하루를 정리해본다.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 결국은 사람을 사랑하며 푸른 지구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 첫발자국을 내딛으면서 신입회원 한마당에 참가해주신 소중한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

회원의 목소리

김유수 / 김윤수 어린이
회원 어머님

2004년은 우리가족에게 뜻깊은 한 해가 될겁니다. 무심코 바라보던 벌레 꽃들도 친구 같아져요.. 유수, 윤수야!
마음이 넓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한 요즘,우리 아이들의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워 부모로서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최정은 회원

고등학교를 배화여고에서 다녔는데 그 시절동안 환경연합을 계속 지켜보며, 대학생이 되면 꼭 환경연합 활동을 하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회원한마당이 끝난후 대학생모임 햇살지기에 가입)

추대식 회원

메뚜기 뛰고 반딧불이 날으는 맑은 환경.. 좋은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군생활시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최근예편후 방산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나,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천연계곡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면서 인공장벽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가슴아파, 조그마한 기여라도 하고자합니다.

정창재 회원

평소 환경운동연합의 활동을 아주 호의적으로 생각하였고,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글/ 시민사업국 회원팀 정경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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