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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추천도서]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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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댐이야기

저자:이순주 / 감수:·정용호

도서출판 : 창조문화

바다의 물고기는 산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녹색댐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어머니의 자궁과 같습니다.
산에서부터 시작된 물은 하천을 지나 강으로, 바다고 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댐들이 하천을 막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생명수와 같은
물이 바다로 흘러오지 않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고기들이 산으로 가서 왜 이런 고통이
시작됐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곳에서 시작된 물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더 이상 악취 나는
오염된 물을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명을 건 힘든 여행을 떠납니다.
물고기들의 슬픈 탄식을 이제 우리가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물고기처럼 산으로 갈까요?
아니면 생명수를 가꾸어 생명수를 흐르게 할까요?

국토 면적에
비해 댐이 너무 많은 우리 나라는 더물 문제를 댐을 통해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자연의 재해에 댐의 역할이 대책 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도리어 해마다 일어나는 홍수와 생태계의 변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안을 제시하기 않으면 안 되는
실정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녹색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우리 나라 댐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세계의 댐 사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녹색댐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이를 만들고 가꾸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 문제를 올바르게 접근하도록 세계적인 댐 사진과 녹색댐에 관련된 다수의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새만금
갯벌에 기댄 삶


저자:허철희
도서출판:창조문화

새만금갯벌이 올해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던
적은 없을 것이다.
작열하는 태양을 그대로 받으며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고 마음속으로
새만금갯벌의 안전을 기원하던 삼보일배의 행렬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새만금갯벌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두임이 틀림없다.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새만금, 갯벌에 기댄 삶”이 책으로 발행되어
새만금갯벌에 대한 소중한 문화와 역사, 갯벌에 기대 살아왔던
삶의 모습을 사진과 기록으로 생생히 담아냈다.





전라북도 갯벌에는 우리 나라 전체 갯벌의 5%만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강, 만경강, 동진강 등 큰 강이 유입되고 있어 전형적인 하구역 갯벌들이 잘 발달해 있다. 그러나 1991년
시작된 새만금간척사업으로 인해 방조제 내해 지역인 부안, 김제, 군산에 걸쳐 드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을 잃게 되었다.
전북 갯벌의 약 65%에 해당되는 이 갯벌은 새만금방조제 내해 지역인 부안의 해창, 돈지, 계화도, 김제의 거전,
심포, 군산의 옥구, 하제,남수라, 내초도 갯벌을 지칭하며, 북으로는 금강하구의 영향을 받고 있고, 국내 유일의 강다운
강인 동진강과 만경강이 유입되고 있는 사니(砂泥)로 구성된 하구역갯벌로서 경제적,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합해양생태계이다.
오와 고(1991)의 조사 보고에 의하면 새만금갯벌에는 총 2목, 2아목, 14과, 57속, 371종의 저서 규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합은 독특한 환경 특성을 가진 하구역갯벌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전국 백합 생산량의
60% 이상이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또한 새만금갯벌은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로서 전지구적 환경네트워크
관점에서 중요한 갯벌로 평가되고 있다.
갯벌에는 무수히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바다 물고기의 약 70%가 갯벌에 알을 낳고 그곳에서 성장기를 보낸다고
한다. 이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큰 물고기들이 몰려든다. 인류가 농사를 지으며 처음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한 곳도
강 하구나 바닷가였다. 갯벌에서 소금과 식량이 되는 어패류를 쉽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갯벌은 뭇 생명의
모태이자 인류 문명의 출발점이었다. 지금도 지구상의 사람들은 1/3 이상이 바다로부터 60km 이내에 거주한다고 한다.

새만금갯벌을 포함한 변산반도를 둘러싼 해안은 우리나라 각 해안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하다. 이곳에는
펄갯벌과 모래갯벌, 이들이 적당히 섞인 혼합갯벌이 있음은 물론이고 만경강과 동진강 같은 하구역갯벌이 살아 있다. 또한
변산반도 서북부 해안에는 암반조간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런 자연 환경 때문에 변산반도에만 가면 한반도 전 해안에서
볼 수 있는 갯벌 생물들을 거의 다 볼 수가 있다.
그동안 작가는 새만금갯벌을 샅샅이 돌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내게 되었다.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갯벌이 차츰
사라지고 있는 이 때에 세계적으로 갯벌이라는 희귀한 생태계를 우리가 소중한 국토로 가지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자 할 따름이다.
이 책의 저자 허철희 씨는 새만금갯벌에 관한 정치적 내용보다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더욱 소중히 다루고 있다. 그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직접 취재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새만금 자연 환경의 변화와 저서생물의 모습을 일일이 기록 관찰하였다. 사진은 부안이 고향인 작가가 오랜 시간을 걸쳐
공을 들여 찍어왔다.

이 책은 크게 1장 새만금 사업, 2장 새만금갯벌에 기댄 삶으로 나누어져 있고 부록으로 새만금갯벌에 사는 생물체들
사진을 실었다. 이 저서생물은 서울대 고철환 교수에게 감수를 받을 정도로 이론, 학술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은 부분이다.

아름다우면서 고뇌에 차고, 약하면서도 강인한 부안사람들의 삶과 새만금갯벌에 묻혀 함께 동고동락하는 저서생물의 생태이야기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장 이상적인 삶이었다.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낸 “새만금, 갯벌에 기댄 삶”은
질그릇처럼 투박하면서도 진실하고 보면 볼수록 값지고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게 새만금갯벌의 중요성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음에 녹아든다.
새만금갯벌의 사진 하나 하나가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하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갯벌에 대한 감동을 잔잔하게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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