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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전주환경운동연합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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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해를 보내며 그동안 환경연합에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던 회원님들을 위해 12월 19일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이미 몇 일 전부터 사무국 내에서는 회원님들의 어려운 발걸음이 행여나 서운하게 돌아가지 않으실까 염려되 정성스러운 준비를 해왔었습니다.
다행히도 당일 많은 회원님들이 전주환경운동연합의 송년의 밤을 찾아주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송년회도 어김없이 환경보존을 위한 한 해동안 우리의 자세를 정리하며 칭찬하고 격려하고 타이르기 위한 2003년 ‘환경 7대
뉴스’와 ‘환경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2003년 이슈화되었던 환경 7대뉴스를 선정하여 시와 도 행정당국의 환경에대한 기만과 소홀함을
지적하였으며 환경보존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에게 환경인 상(녹색 시민상, 녹색 언론상, 녹색 단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날 녹색 시민상을 수여받은 이은순 목사는 전주생명농업학교 사무국장과 한울생협 학교급식 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친환경적인 삶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저질, 냉동 외국산 농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회생시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유치원 유기농급식 운동을 전개하여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여러 단체들에게
호소하여 ‘전북학교급식조례제정연대회의’를 구성하는데 앞장서 학교급식조례제정을 공론화하고 2003년 10월말 전북도의회에서 ‘전북학교급식조례’가
제정될 수 있었습니다.



부안 핵폐기장 투쟁을 보도함에 있어 대다수 지방지들이 보였던 편향을 극복하고 객관과 사실에 근거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 녹색 언론상에
선정된 경향신문 박용근 기자는 녹색도시 환경을 위해 <집중기획> 민초들 모여 반핵의 밤을 밝혔다. /내일은 범군민 잔칫날
/반핵민심 방패, 곤봉제압 / ‘갈팡질팡 정책’ 폭력 불렀다./ 주도권 싸움 주민투표 표류 부안사태, 질서회복보다 절차회복부터 <환경기사>
전주천 어류 생태 조사/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자전거를 탑시다 등을 보도하였습니다.



녹색 단체상으로는 비민주적 핵폐기장 유치 신청을 반대하는 단순한 주민운동을 넘어 촛불집회등의 모범적인 주민자치를 보여주었으며 여러
시민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학자들의 자발참여로 핵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전력 정책으로 전환을 요구하는 녹색민주항쟁으로
평가받는 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에서 선정되었습니다. 부안 핵폐기장 투쟁은 잘못된 국책사업을 바로 잡는
것이며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자치민주주의를 참여 민주주의로 바꾸는 투쟁이자 향후 에너지 정책 전환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개발논리에 가리워지는 환경보존의식은 위와같이 많은 분들 뿐만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과 수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 후에 이어지는 행사는 회원님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래자랑과 여러 게임 등을 즐기며 모처럼 가지는
가족과의 훈훈한 시간이 된 것같습니다. 호성동 골프장 반대대책위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셨던 이기용 회원님은 노래 한곡조를 아들과 함께
불러 분위기를 돋구웠으며 유영진 회원님은 3대가 함께 참석하여 다복한 가족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전주환경운동연합의 만능 엔터테이너 이정현 정책팀장이 진행한 게임은 상품을 두고 치열한 격전이 벌어져 회원님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탄성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렇게 전주환경운동연합이 마련한 송년파티에 회원님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이 날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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