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이종만의 환경칼럼]새 회원의 초빙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환경문제 해결의 길은 있는가?”하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없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살아 온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입니다.
끝간데 없이 큰 엄청난 욕심을 계속 휘둘러대는 것이 옛날이나 오늘의 인간사회입니다.

다음으로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내 한몸만을 알고 내 아내, 내 자식 만을 아끼는 이기주의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지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꽤나 생각한다고 하고 지식이니 문화니 하는 것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로 해서 무지의 두께가 더 두꺼워 보입니다.

차라리 본능에 따라 묵묵히 살아가는 집승과 새와 물고기와 벌레들이 인간보다 훨씬 더 윤리적인 모습입니다. 적어도 그들은 지구를
파괴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이 살아갈 영역을 말살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인간은 지구를 파괴하는
암세포 같은 존재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습니다. 너무도 적절한 표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상황에서 감히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동키호테 같은 사람들이 아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들은 바로 환경운동 회원들입니다.

지구 사방에 퍼진 암세포 전체를 신속히 제거는 못 해도 (너무 방대해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아니면 줄일 수 있다는 신념에
차 있는 이들입니다. 절망을 떨쳐 버린 다음 과감히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있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내 나라 내 민족만을
생각하는 이들이 아닙니다. 또 이 세상에서 안간들만이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들이 아닙니다. 짐승과 새와 벌레들이
본래처럼 재대로 살아 갈 때 사람도 살아 갈 수 있다고 믿는 이들입니다.

또 있습니다. 이들 뭇 생명들의 뿌리인 흙과 물과 공기가 본래대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믿는 이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환경회원’이 아니면서도 이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잘 살펴 보노라면 드믈게 발견됩니다.
이러한 귀한 분들을 우리는 우리회원으로 정성 껏 초빙해야 합니다. 그분들을 모셔와서 우리가 함께 손 잡을 때 우리는 지구의 암세포
억제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 동안 환경문제에 별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살아 온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설득해서
우리 회원으로 모셔 오는 일입니다. 새로 회원을 모셔오는 것은 환경운동의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입니다. 한 분 한 분을 성심껏
초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때 우리는 우리들의 외로움을 덜고 함께 손잡고 새만금 방조제 공사 경기도 인구집중계획 핵 폐기장 건설 등 어렵고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서로 머리를 맞 대고 더 좋은 지혜를 짜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의장 이종만

admin

(X) 회원이야기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