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조계종 미륵산 케이블카 문제 현장조사착수

지난 4월9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분과위 위원장 (직무대행) 법광스님외 다섯분이
미륵산케이블카 문제에 대하여 전면 재조사 차원에서 현장답사와 저희 사무국을 방문하여 그 동안의 대응경과 및 현재 우리들의 입장등을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4월20일 중앙종회 사회분과위 회의가 열린다고 합니다.

아래 관련 한산신문의 보도자료입니다.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될까?
케이블카 핵심부지 소유 조계종, 잇단 현장조사
통영시 “조계종단도 승낙할 것” 큰소리, 하부공사만
환경연합, 미래사, 용화사 “절대안돼”, 사업중단위기

지난 9일 조계종 사회분과위원회 관계자들이 통영을 방문해 케이블카 현장조사를 펼쳤다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핵심 부지를 소유한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잇따라 사업 현장 및 관련자 면담을 실시하는 등 중대 결정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 조계종의 결정에 따라 수년째 난항을 거듭해온 케이블카 설치 사업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블카 총연장 1,943m의 핵심부지 30%를 소유한 대한불교 조계종은 종단 호법부에 이어 지난
9일 사회분과위원회 스님과 담당자를 잇따라 파견, 용화사 주지스님에 대한 징계 및 사찰 부지 수용 문제 등에 대한 환경 단체와
등 관련 사찰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분과위원회 스님들은 “종단 말사 스님이 문제를 일으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용화사
선곡 스님이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자주 언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과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해도 용화사 주지스님에
대한 징계 방침을 드러냈다.

9일 통영환경운동연합을 방문한 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법광 약수암 주지) 소속 스님과 사무처
직원 등 6명은 차세길 의장으로부터 ▲용화사 선곡 스님의 입장 180°선회 배경 ▲케이블카와 연계된 미륵산 개발 청원 ▲사업비
개인 유용 의혹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차세길 의장은 “케이블카 반대 운동의 중심단체인 ‘케이블카 반대 시민의 모임’공동
의장을 맡았던 선곡 스님이 돌연 입장을 선회한 배경과 사업비 개인 유용 의혹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선곡 스님을 다른 지역으로
발령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사회분과위원회가 방문한 미래사 역시 ‘사찰 수행 환경 파괴’와 함께 “선곡스님의 미륵산 개발
청원으로 인해 ‘불교계가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종단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말 못하는 죄인 신세로 지내온 선곡 스님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더이상 케이블카 찬반 논란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며 “곪든 터지든 종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종 사회분과위원장 법광 스님은 “불교의 근본 사상은 ‘생명의 존엄성’을 경제적 가치보다 우선으로
여긴다. 그리고 문화재 보수와 케이블카 사업을 연계한 선곡 스님의 판단은 잘못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 케이블카에 대한 반대
입장과 징계 방침을 전했다.

다만 “징계 부분이 간단 명료하지 않고 각종 종단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시일은 다소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계종단의 분위기는 종전까지 “선곡 스님은 물론 조계종단과 부지 이용을 위한 긍정적인 협의가 이뤄졌다”며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혀온 통영시의 호언장담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향후 조계종단의 최종 결정에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현 기자 hannews@chol.com

admin

생태보전 활동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