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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나는 평화를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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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쟁으로 상처 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출판되었고,
내전을 겪은 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으로 엮여진 책입니다.

‘전쟁’은 떨리는 내 입술을 통해 흘러 나오는 가장 슬픈 낱말이다. 흉악한 새들, 거리를 붉은 피로 물들이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다.(마리다, 12살 -본문 중-)

재작년에 일어난 9.11 태러사건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미군의 탱크로 인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미국의 일방적인 한반도 긴장조성 그리고 현재 전쟁으로
치달아가고 있는 이라크를 보며 우리의 평화가 얼마나 쉽게 깨어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전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TV 보도처럼 전쟁터의 병사들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전쟁이 일어난 곳의 어린이와 노인, 여성
등 일반 사람들도 전쟁의 고통과 비참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옛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에서는 어린이들을 해치는 일이 전략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은 박격포탄과 저격병의 총탄을 피해 가면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가장 친한 친구가 하루 아침에 철천지 원수로 변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폭격을 맞아 심한
화상을 입은 사라예보의 꼬마 알렉산다르는 “눈을 감으면 나는 평화를 꿈꿔요”라고 아이들의 간절한 희망을
말합니다.

『나는 평화를 꿈꿔요』는 아이들이 견뎌야 했던 공포에 대한 증언이며 동시에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있는 희망에 대한 증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그림과 글들은 매일매일의 삶에 덮친 말할 수 없는 만행을 묵묵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심각한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잔인무도한 것인지, 당신의 어린 자녀들에게 전쟁이 무슨 일을 저지를
것인지 깨달으라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라고, 평화의 약속과 가능성을 보는 어린이의 안목을 어른들도
가져보라고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나는 너희들이 사라예보에 사는 우리들의 고통을 알았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 어리지만, 많은 어른들도 결코 알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고 생각해. 너희들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는 너희들도 알았으면 좋겠어. 나는 세르비아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었는데, 엄마와 내가 명단에 올라
숙청 대상이 되었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너희들은 이런 일을 이해 못 할 거야. 그런 일을 직접 겪기 전까지는 나도
그랬으니까 말야.

너희들이 과일과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을 먹고 있는 동안에
여기에서 우리들은 굶어 죽지 않으려고 풀뿌리를 뜯고 있단다.
너희에게 다음에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속으로 이렇게 말해봐.
“이것은 사라예보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야.

너희들이 극장에 앉아 있을 때, 또는 멋진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우리들은 지하실로 급히 달려가고, 또 대포알들이 날아오는
무서운 소리를 듣는단다. 너희들이 웃으며 재미있게 놀고 있을 때 우리는 울부짖으면서 이 무서운 공포가 빨리 사라지기를 빌고
있어. 너희들이 전기와 수도 그리고 목욕을 즐기고 있을 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물 한 모금이나마 마실 수 있도록 비라도 내려
달라고 기도를 한단다.

아무리 영화를 잘 만들어도, 우리 민족이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두려움과 공포를 그대로 그려낼 수는 없을 거야. 사라에보는
지금 피바다야.
곳곳에 무덤이 생겨나고 있어. 보스니아 어린이들의 이름으로 내가 너희들에게 간청한다.
제발 이런 일이 너희들에게, 또는 어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게 내버려 두지 말라고.

– 에디나 / 12살 -본문 중에서-

#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유니세프에서 전재에 의해 상처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전쟁 로베르트 (14살, 포카 지역 피난민 소년)
폭격 마리오(10살, 스타리 미카노비치 지역)
전투 미르코(11살, 부코바리 근처 텐냐 지역. 갈 곳 없음)
책 구입하기 : 알라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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