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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추천도서] 최열 아저씨의지구촌 환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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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는 어느 성의 지하실. 불빛은 희미한데, 여기저기 온몸이
실밥투성이인 사람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었지. 성 밖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세차게 오고 있었어. 이렇게 으스스한 분위기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자신이 만들어낸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지. 박사가 마지막 작업을 끝내자, 자신의 창조물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러나 창조의 기쁨은 잠시뿐. 박사가 만든 ‘괴물’은 흉칙한 자신의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것에 화가 나서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했어. 괴물이 박사의 약혼자까지 죽이자, 박사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없애려 했어. 하지만 박사 자신이 먼저 죽고
말았지.

이 이야기는 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인 영국 소설가 셸리가 1818년에 책으로 펴낸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이야기야.
왜 갑자기 으스스한 공포 소설을 이야기하냐고? 유전자 조작 식품을 왜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고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서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처럼, 유전자 조작 식품이 언제 ‘괴물’로 돌변해서 사람들을 해칠지 모른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그린피스의 활동가들이 이런 별명을 붙였단다.

미국의 어느 종자 회사에서 브라질 호두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 유전자를 콩에 넣었어.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콩을 만들기 위해서였지.
그런데 미국에는 브라질 호두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았단다. 동물 실험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사람에게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어. 결국 완벽한 콩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어. 만약 이 콩을 판매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 유전자 조작 콩을 먹은 사람들이 브라질 호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건이 생겼겠지. 어떤 사람은 이 콩이 판매되었다면, 옛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핵 발전소가 터져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처럼 큰 재난이 일어났을 거라고 말해. 정말 생각할수록
섬뜻하지 않니.

청년사 /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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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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