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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아, 니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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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소윤이의 나도 환경운동가(5)]
“양재천아,
니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

엄마가 양재천 가기 전에 어떤 하천이 좋은 하천일까 하고 물어 보았다.
그리고 똑바로 시멘트로 만든 하천보다는 구불구불하고 양쪽이 풀이 자라는 하천이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가는 양재천은 어떤 곳인지 한번 잘 살펴보라고 하셨다.

양재천은 자연관찰을 할 수 있도록 나무 데크로 되어있는 길도 있었고
백로도 보았고 또 연꽃도 보았지만 그래도 냄새가 너무 나고 또 구불구불 되어 있지도 않았다.

양쪽이 자전거가 지나 다니는 도로가 나 있어서 풀들이 살기가 어려울 것 같았고 물고기도 얼마
없었다.
지난 번 불광천에 갔을때 본 왼돌달팽이가 많았는데 선생님이 그 달팽이는 더러운 물에서 산다고
하셨으니 양재천은 더러운게 확실하다.

얼마나 더 청소하고 또 가꾸면 양재천이 깨끗해질 수 있을까 하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이 하천을 더럽히는데는 1시간도 안걸리지만 그걸 다시 원래대로 하는데는 10년이 더 걸린다고
하셨다….헉..

지난주에 간 조종천은 참 맑고 깨끗해서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보았었는데……

사람들이 자전거 타면서 냄새가 나도 그냥 지나가다니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았다.

앞으로 양재천에 관심을 가지고 가을에도, 겨울에도 가보고 싶다.

“양재천아, 니가 깨끗해졌으면 좋겠어. 니가 깨끗해지면 언제든지 놀러갈께. 잘있어…
참, 네가 깨끗해지면 내가 환경 상장을 줄께… 니가 지금은 아프지만 나중에 깨끗해지면 잘
참았으니까……”

※ 글: 이소윤 어린이(환경교육센터 회원, 8살-초등1,
똘망 똘망한 눈망울이 너무도 귀여운, 세상에 궁궁함이 너무 많은 환경운동가를 꿈꾸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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