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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먹거리 – 부추(Allium tubero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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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학명은 Allium
tuberosum 입니다. 동부아시아 원산으로 중국 동북부에는 지금도 자생지대가 있으며, 일본, 중국, 한국, 인도, 네팔,
태국, 필리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부추는 동양에서도 중국, 한국 및 일본에서만 식용으로 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재배되지 않습니다. 비늘줄기에서 가늘고 긴 육질의 잎이 나오고 우리는 주로 이 잎을 먹습니다. 전국에서 재배되며 비늘줄기는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에 사용하고 종자는 한방에서 구자라 하여 비뇨(泌尿)의 약재로 사용합니다.


▶나른한 몸을 깨워 활력을 주는 부추

부추는 나른해지는 몸을 깨워주는데 효과적인 채소입니다. 녹색채소가 가진 영양가
외에 부추만이 지니고 있는 특수 성분이 몸에 활력을 찾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 속에 비타민B 이 부족하게 되면 입맛이 없어지고 나른해지는데, 부추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이 비타민B
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또한 부추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의 성분인 유화알릴은 몸에 흡수되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추는 몸이 찬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부추는 기양초(起陽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양기를 북돋워주는 채소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솎아내도 잘 자라는 생명력과
마늘과 비슷한 성분으로 예부터 정력제로도 알려져 왔습니다.
부추는 한방에서 쓰임새가 많은 약재로 꼽는데 이는 풍부한 섬유소와 특수성분으로 창자를 튼튼하게 하고 깨끗하게 해 몸이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자주 먹게되면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며 위를 튼튼하게 해 위가 나쁜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냉증이나 감기,
설사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죽이나 부추된장국이 좋고 또 위가 거북할 때나 입덧, 구토가 날 때는 즙을 내어 꿀이나 생강즙을
넣어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된장과 잘 어울리는 부추

음식에 체해 설사를 할 때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설사를 멈출 수 있는데
이 효과 외에도 부추와 된장은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부추와 된장을 함께 끓이면 부추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된장
속의 나트륨의 피해를 줄여 주기도 하고 된장에는 전혀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A와 C도 보충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부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A에도 항암효과가 있으므로 된장의 항암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추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오래된 피를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타박상이나 동상, 지혈 등에 효과가 있고 산후통에는 감초와
함께 달여먹으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질과 혈변 등에도 효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우려도 있고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부추를 다룰때에는

부추는 재래종과 개량종이 있는데, 재래종은 잎이 가늘고 개량종은 잎이 넓습니다.
부추김치를 담그는 데에는 재래종이 적당하며 길이가 긴 것보다 짧은 것이 맛도 칼칼하고 좋습니다. 또 잎의 색이 파랗고 선명한
것이 좋으며 마르거나 꺾인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풋내가 쉽게 나므로 다룰 때 주의해야 합니다.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부추김치를 담글 때에는 소금보다 멸치젓국에 절여야 맛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담근
부추김치는 하루면 알맞게 익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더위로 잃은 입맛을 되찾아주는 좋은 밥반찬이 됩니다. 부추는 다른
파의 종류에 비하면 단백질, 지질, 당질, 회분, 비타민A 가 월등히 많아 조금씩 장기복용하면 강장 효과가 있습니다. 기운
잃고 나른해지기 쉬운 여름 부추로 잃었던 활력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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