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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뛰어봐야 의식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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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온 국민이 신명이 오를 대로 오른 날이었습니다.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월드컵
대회 우승국이며, 세계 랭킹 1위인 프랑스를 맞아 선전을 펼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부푼 가슴을 안고 월드컵을
더욱 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날은 겨우 이틀. 이런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여부는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도 달려 있지만,
약 2만 오천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직위원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미쳐야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의 성공적인 국제 행사의 뒤에는 이처럼 언제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자원봉사는 ‘뭔가 특별한 일’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자연스런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활동가들에게는
힘이 되고, 본인에게는 보람이 되는 자원봉사. 그 일선에서 뛰고 계시는 열혈 자원봉사자 신명숙씨를 만났습니다.

“그동안은 환경운동에도, 자원봉사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방송통신대
교육과 수업으로 ‘인구와 자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환경의 소중함을 많이 일깨워 주셨는데, 그 때 조금은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죠. 이 곳 일은 먼저 자원봉사 일을 했던 선배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일로 생각했는데,
내가 현장에서 뛰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신명숙씨는 ‘행동에 의한 변화’를 강조합니다. 머릿속에 든 지식은 그저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을 뿐인 죽은 지식입니다. 행동을
통해 의식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며, 환경 문제에 무감각한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실제 길거리에 환경 캠페인을 나가보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주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경제력은 없어도 긍정적으로 호응해 주는 사람은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걸 보면 우리
사회가 갈 길이 멀었구나 하다가도 아직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제나 고민하고 있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 내가 가진 이 소중한 경험들과 느낌들을 나눠 가질 수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한 파괴되어
있는가 하는 느낌들을요. 차분히, 꾸준히 해 나가야죠.”

신명숙씨의 마지막 말은 안일한 생각에 빠져 타성에 젖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도 정신이 번쩍 나는 회초리가 될 듯 합니다.

“행동을 해야 변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행동에서 다시 깨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생각만 하고 있어서는 변하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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