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패스트 푸드가 우리아이 미래를 위협한다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요즘 1,000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버스나 지하철 1번 탈 수 있고, 아이스크림 잘 골라서 1개, 학용품도 펜 1개정도 이다.

놀랍게도 햄버거는 고를 수 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하디스등
어디에서나 편안한 의자와 음악과 함께 햄버거를 먹을까 아이스크림이나 감자튀김을 맛볼까 단돈 1,000원
가지고 고를 수 있다. 가장 배가 부를 수 있는 것, 가장 열량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은 햄버거다.

맥도날드가 88년 압구정동에 처음 상륙했을 때만 해도 햄버거는 특별한 날에만 맛 볼 수 있는
비싼 음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끼워팔기다, 가격할인이다 해서 경쟁이 장난이 아니다. 몸값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진 것은 반가운데 더불어 우리아이들은 비만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아이의 식습관은
심각하게 영양 불균형이다.

동그란 두 빵 사이에 두툼한 고기가 있고 기름진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다. 빅맥, 와퍼, 크레이지킹,
불고기 킹, 라이스버거, 트위스터—. 가게에서 과자 한 봉지 사도 겉봉에 성분분석 같은 표시가
적혀 있는데 햄버거엔 아무 표시가 없다. 순 쇠고기 100%라는 말은 눈가리고 아웅이다. 기본적으로
우지방이 10% 이상은 들어가야 푸석푸석하지 않고 모양을 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뼈 없는 닭고기, 그거 닭고기로 맛을 내는 것이 아니다. 옛날에는 우지로 만들다가
우지 대신 쇠고기 추출물을 넣어 맛을 유지했고 그뒤는 줄곳 첨가제에 의존하고 있단다. 어떤 걸
섞느냐는 ‘1급 시크리트’다. 맥도날드에 물어보면 담당자가 출장가서 정확히 알 수 없고 공장
견학은 어렵고 순수 쇠고기 100%라는 이야기를 반복한다. 납품공장은 무조건 맥도날드에 물어봐라만
되풀이한다. 식약청도 육가공공장의 식품위생이나 생산공정은 지자체에서 관리 감독하니 알 수 없다고
한다. 배합 성분은 차지하고라도 최소한 어떤 인공첨가물이 들어갔는지 밝혀야 한다. 방부를 위한
합성보존료, 색깔과 향을 유지하는 발색제와 향료, 맛을 내기 위한 화학조미료 등이 얼마나 쓰였는지
알 수가 없다.

보통 주니어용 햄버거 100g에 포함된 영양소의 양은 총에너지 344.1kcal에 단백질 16.3g,
지방 20.67g 당질 24.1g 등이다. 7살 된 사내아이 (키 120cm, 몸무게 26kg)가
주니어 버거를 하나 먹었을 때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은 이미 일일 영양권장량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식품영양재단의 사이트에 가면 식품별 영양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연령별 성별로 하루
섭취음식에 따른 영양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계란프라이와
감자튀김, 콜라, 닭다리튀김, 라면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보통 총 열량은 하루 권장량과 일치하지만
단백질은 보통 6~7배 넘고 하루 권장량이 300mg 이하인 콜레스테롤은 두배 가까이 섭취했고
나트륨도 2배 정도 과다섭취한다. 대신 칼슘과 철분, 니아신은 부족하고 비타민C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과다섭취는 아시다시피 동맥경화의 주된 요인이고 나트륨의
섭취가 지나치면 고혈압과 부종이 우려된다.

98년 보건복지부는 10살 이상 우리나라 인구의 4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2001년 한국영양사회와 교원노조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율은 88년 12.5%에서
98년 35.6%로 10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비만아 가운데 고혈압과 지방간,
동맥경화, 당뇨, 심근경색 등 소아성인병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생활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의 88.2%는 편식습관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은 햄버거에 끼워주는 장난감 때문에 난리다. 그거 손해보는 장사인데도 3~5살 때 입맛을
길들여 영원토록 패스트 푸드와 관계를 맺으라는 장사속이 엿보인다. 싼값에 생색낼 수 있고 어린이
건강보다 돈이 더 중요하니까.

즐겨 먹는 먹거리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과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미래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른들의 상술에 멍드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가 걱정스럽다.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환경연합 Eco 생활 협동 조합 준비위입니다.
환경연합 Eco 생협은 4월 2일 환경연합 마당에서 생협 준비위 발대식을 가지고 생협
창립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먹거리를 비롯하여 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Eco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co 생협 조합원 가입 및 문의

Eco생협 의 조합원이 되시는 것은 Eco 생협의 주인이 되시는 일입니다.
좋은 먹거리를 찾고 좋은 문화를 만드는 일에 회원여러분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평등하고 투명한 운영을 감시하며 함께 사는 삶을 배워갈 생협의 조합원에 회원여러분을
모십니다.
많이 참여해 주십시오. 생협은 문을 활짝 열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생협조합원
가입하기

admin

admin

(X) 회원이야기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