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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협하는 침입자-환경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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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기 파워 디지몽 컵 있네, 탑 블레이드 수저 젓가락도 나왔어.
학교에 가져가야 하니까, 사주세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조른다.
“그래, 한번 보자”. “플라스틱이네. 이건 안 돼요.” “왜?, 이거 TV만화에 나오는 거야, 그림도
멋있고 튼튼하잖아요”. 아이는 애원하는 눈초리로 바라본다. TV에 나오는 것 갖고 싶은 아이의 마음은 알지만
환경호르몬 덩어리를 아이에게 안길 순 없다.
우리 엄마들은 이제까지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각종 생활용품을 의심하지 않았다. 의류와 침구, 벽지와 집안의
각종 가구, 화장품과 세제, 살충제와 플라스틱 제품, 전자제품 등의 원료로 쓰여 우리의 호흡기와 피부,
입을 타고 들어와 우리 몸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있다.
정부와 기업, 관련 전문가들, 그리고 언론매체에서는 ‘유해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그래서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유해성이 충분히 입증된 후에 우리 아이들이 겪은 고통과 불안한 미래는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그동안 살충제나 방향제, 광택제, 세척제, 각종 식품 첨가제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촌스러운 엄마, 게으른
주부로 취급받아 왔다. 하지만 우리 엄마들은 점점 느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사시사철 감기에 시달리고,
알 수 없는 이상한 병들, 아토피로 괴로워하고 또 왜 그리 성질은 난폭해지고 급해지는지—. 이런 것들이
단지 개인적인 일로만 여겨졌는데 이제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표되는 각종 자료는 생활계 유해물질들이 이러한
문제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몸밖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 유해물질이 몸 안에 들어가 마치 호르몬처럼 역할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환경호르몬이다. 호르몬이라는 것은 뇌의 정보를 전달받아 성장에 관여하거나 분비기관을 조절하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런데 유해 화학물질이 몸안에 들어가 정상호르몬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결합하여
정상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한다. 한번 만들어진 환경호르몬은 잘 분해되지 않고 몸안에 축적된다.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방해를 받아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환경호르몬은 여성화를 촉진하기도 하고 정자수를 감소시키는데 1990년대의
남성의 ML 정자수가 1940년대보다 45%감소하여 불임률이 높아졌다는 통계도 있다.또 질암, 정소암,
고환암 등 생식기 관련 질병이 많아지며 그외에도 신경기는장애, 발암성, 면역억제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

환경호르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첫째, 플라스틱 대신 유리, 스텐레스 , 도자기, 면 등 천연소재의 것을 선택한다.
둘째,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피한다.
셋째, 농약사용을 최대한 줄인 유기농산물을 선택한다.
넷째, 가격이 싼 것을 고르기 보다 성분표를 보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것을 선택한다.
다섯째, 자연분해세제를 사용하고 사용량을 줄인다.
여섯째,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곱째, 지나친 청결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여덟째, 명상, 규칙적인 운동등을 생활화하여 유해물질을 잘 배설시키는 몸을 만들자.
끝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방식을 선택한다.

글 : 김영란( 환경연합 Eco 생협 준비위원)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환경연합 Eco 생활 협동 조합 준비위입니다.
환경연합 Eco 생협은 4월 2일 환경연합 마당에서 생협 준비위 발대식을 가지고 생협 창립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먹거리를 비롯하여 우리 생활 주변을 둘러보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Eco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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