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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깨끗한 설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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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는 지난 2월 6일,7일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의
선물용품의 과대포장 실태를 조사하였다.
해마다 선물포장의 과대화와 고급화로 인해 포장폐기물은 증가해 전체 생활쓰레기의 30%를 차지하는 등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은 계속 되고 있다.

모니터 기간—2002.2.6~7일
모니터 주관—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모니터 대상—서울 대형백화점

이번 조사는 과대포장 실태(품목별 과대포장 정도, 포장재질, 포장횟수
정도 등)와 쇼핑봉투 보증금제 준수여부 등을 집중 살펴보았다.
설 선물 관련 7개 품목(육류, 어류, 한과, 가공식품, 건강기호, 과일, 주류)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과대포장된
갈비세트, 고기 낱개를 비닐 포장하고 등나무 바구니에 넣고 스티로폼 받침대를 깔고 종이
포장지로 쌓아서 보자기또는 가방에 넣는다.. 먹는 일보다 버리는 일이 더 버겁진 않을까…

이중 과대포장이 가장 심한 것은 육류로 암소갈비 세트를 예로 들면
낱개비닐포장 후 등나무 바구니에 넣고 스티로폼 받침대를 놓고 종이포장지를 싼 후 보자기 또는 냉온 가방에
넣었다. 과일바구니의 경우 랩으로 낱개 포장한 후 종이로 싸고 리본을 묶어 하나하나 스티로폼 받침대를 놓은
후 나무상자에 넣어 보자기에 포장하였다.
한과는 대부분 비닐과 종이로 낱개 포장후 나무상자나 한지상자에 넣은 후 전체를 비닐로 싸고 보자기나 종이상자에
넣은 후 쇼핑봉투에 다시 담겨 있었다. 특히 한과의 낱개 비닐 포장은 산화를 촉진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의
맛과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닐까 우려된다.

전체적으로 일반업체 상품보다 백화점 자체 포장 농수 축산물이 과대포장의 정도가 심했다.

과대포장의
온상인 과자류에 이어 한과도 새로운 변모라면서 하나 하나 포장을 하고 종이 박스에 넣고
그것도 모자라 나무상자까지 등장했다. 차와 함께 소담하게 담겨 올리던 한과에 왜 이런
무게가 더할까…

포장재질은 비닐포장지와 랩이 기본 포장재로 사용되었으며 낱개 포장의
경우 특히 랩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비닐 다음으로는 종이와 종이 박스 사용율이 높았고 보자기 사용율이
세 번째로 높았다. 이외에도 종이상자, 나무상자, 보자기, 가방 등 다양한 재질이 사용되었는데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티로폼 받침대, 리본 테잎, 공단천, 부직포 등 다양한 재질이 선보였고 소장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품의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나무 바구니의 경우는 예전에는 소비자가
되가져올 경우 적정금액이나 선물로 돌려주었는데 요즘은 소비자의 호응이 적다는 이유로 환불 불가 방침을 내린
곳도 있었다.

굴비
하나하나의 몸매에 맞게 재단된 종이로 낱게 포장을 해놓은 굴비들.
법적으로 재활용재질이 아니면 포장을 못하도록 하고 포장횟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제재가
절실히 요구된다.

포장횟수는 3회가 가장 높아 예전보다 횟수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4,5회도 비교적 많았고 포장관련 규정은 2차 이내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쇼핑보증금제는 비교적 잘 지켜졌는데 식품매장의 경우 이중포장을 해 주는 정도가 좀 있었고 백화점에서 미리
봉투에 넣어 놓는 경우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과대포장 상품의 비율이나 포장횟수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같은 상품이라도 포장을 덜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함께 판매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바구니나 가방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 소비자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소비자의 호응이 적다고 해도 포장재 환불제도는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한 포장재의 재질을 전체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사용하도록 하고 포장횟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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