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원이야기

탄천에서 만난 겨울철새들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2002년 2월 14일, 초봄처럼 포근한 날 오후에 환경연합 초등학생 모임인 푸름이 기자단은
탄천으로 겨울철새를 보러 갔습니다. 강물은 시커멓게 오염되어 있었지만, 이곳에서 살고 있는 철새들을
보고 쓴 푸름이 기자단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푸름이 기자단은 방학 중 탄천으로 철새 탐사를 다녀
왔어요. 여러분들은 우리 주변에서 많은 철새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요즘은 환경오염 때문에
철새를 많이 볼 수 없다고 생각을 할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직접 탄천에 가서 철새탐사를 해 보니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약 40마리
정도를 보았거든요. 별로 많지 않다고요? 그래도 물이 많이 오염되고, 자동차의 소음이 무척 컸는데
이 정도면 많이 본 것이지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걸요.
우리 기자단들이 탄천에 도착해서 철새를 자세히 잘 보기 위해 강가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계속
다니면서 철새를 관찰했죠. 아주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보았어요. 논병아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왜가리 등의 많은 철새들이 있었지요. 그 중에 저는 흰뺨검둥오리가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그
새는 저희가 이름을 모른 상태에서 관찰만 하고서 무슨 철새인지 알아 맞춘 새이거든요. 흰뺨검둥오리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의 털을 지니고 있으며 얼굴 옆부분이 조금 희고, 부리 끝이 노랗고
다리는 주황색이에요. 그밖에 멧비둘기와 넓적부리오리도 기억에 남아요.

야생동물의 배설물을
관찰하고 있는 푸름이 기자들

우리 기자단은 여러 철새를 보기 위해서 이곳 저곳 다녔어요. 그런데 돌아다니던 중 야생동물의
것으로 보이는 배설물을 발견했어요! 우리는 모두 모여서 자세히 보고 관찰을 했어요. 그 배설물에서
쌀겨, 흙, 잡풀, 동물의 털 등을 보았고 색은 검은색 계통인데 흰 곰팡이 같은 것도 보았어요.
그리고 무척 딱딱해서 오래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우리 주변에도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그래서 한참동안 관찰을 하였죠.
이렇게 여러 가지를 관찰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갈대 숲 속에서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그리고 색다른 느낌을 주었지요. 역시 일부로 꾸미는 것 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좋다는 사실을 느꼈어요. 역시 우리들의 고향도 자연인가 봐요!

안휘주 난우초등학교 5학년(푸름이 기자)

안녕 하세요?
여러분은 새의 종류에 대해 많이 아세요? 저와 함께 겨울철새를 알아 보실래요?
그럼, 탄천으로 가 볼까요? 탄천은 강남구와 송파구를 흐르는 작은 하천인데, 탄천에는 겨울에
많은 새들이 찾아오죠. 저는 이 곳에서 쇠오리, 흰뼘검둥오리, 논병아리, 멧비둘기, 왜가리,
꿩… 이렇게 많은 새를 보았어요.
새 들은 각자에 맞게 색과 모양이 틀렸어요. 쇠오리는 오리 중에서 가장 작다고 해요. 그럼 기러기
중 가장 작은 기러기도 무엇인지 아시죠? 네. 쇠기러기.
멧비둘기는 우리가 가까이 볼 수 있는 집비둘기와 아주 다르던데요. 등이 짙은 주황색인데 무척
예뻤어요. 아! 백로도 보았어요. 가까이 보진 않았지만.

쌍안경으로 보는 철새들의
모습은 어떨까?

철새를 보면서 너무나도 신기했어요. 쌍안경으로 보아서 더 그럴 거예요. 전 이번을 계기로 해서
철새와 새에 대해서 아주 많은 관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말이죠. 철새들이 날아와 살 곳이 많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오염된 곳을 보았어요.
참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물이 시커멓더군요.
우리가 새롭게 만들 수 없을까요? 철새에게 필요한 건 보금자리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우리가 지켜줘야 하잖아요.

서승아 화계초 6학년(푸름이 기자)

admin

(X) 회원이야기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