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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없는 세상을 위한 시민평화 선언문 ]인자 고마 가라, 고리 1호기!

성명서인자고마 가라 고리1호기.hwp


[ 핵없는 세상을 위한 시민평화 선언문 ]


 


인자 고마 가라, 고리 1호기!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쇼 그만하고 폐쇄하소!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가동한지 오래된 1호기부터 폭발했다. 설계 수명 다하면 핵발전소를 구성하고 있는 수천 개의 부품들 어디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고리 1호기 수명연장 허가해 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방사능비 2리터를 1년 내내 마셔도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국민의 건강을 염려하기보다 핵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들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업자인 동경전력 관할 17개 핵발전소 중 13개 핵발전소의 원자로 안전성 검사 기록을 수년 동안 조작해왔다는 사실이 2002년 8월에 알려졌지만 규제기관인 일본원자력안전보안원은 안전상 문제없다고 동경전력을 변호했다. 동경전력은 한 술 더 떠 후쿠시마 원전에서 노심 용융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1천만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후쿠시마 원전 중 3기가 폭발하고 노심용융이 일어난 지 한 달을 넘어섰다. 그 사이에 고리 1호기가 전기계통 부품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되었다. 3일 만에 바로 재가동에 들어가려 했던 한수원(주)은 정밀 안전진단을 요청했고 2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안전점검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성분석보고서도 공개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투명성도 지키지 못하는 안전점검은 지금 당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수명연장이 가능한 지 정밀검사를 진행한 보고서조차도 한수원(주)와 교과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초기 모델인 고리 1호기는 방사선과 중성자선에 취약한 구리 용접제로 제작한 원자로다. 지난 2006년에 이미 원자로가 견딜 수 있는 최대 흡수에너지 허용기준(68J)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측정되어 고리 1호기는 수명이 다한 것임이 확인되었다. 지난 50년간 폐쇄된 세계 원자로의 평균 수명이 23년인 것에 비하면 고리 1호기가 30년을 채운 것만으로도 훌륭히 역할을 다 한 것이다.


 


그렇다면, 고리 1호기는 지난 2007년에 폐쇄 절차를 밟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한수원(주)는 더 많은 이익을 낼 욕심(연간 1,888억원)으로 수명 연장을 신청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편법으로 수명 연장을 허가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기준을 완화해가면서까지 수명연장을 허가해 줬다. 우리와 가동률도 다르고 가동 환경도 다른 미국 기준을 도용하면서 안전성을 여전히 강변하고 있다.


 


고리 1호기는 후쿠시마 원전과 달리 150기압을 견디는 가압용기이므로 원자로가 깨어진다면 훨씬 강한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냉각재가 누출되어 노심이 용융되는 사고는 냉각재라도 보충할 여유가 있지만 원자로가 깨어질 경우에는 속수무책일 만큼 원자로의 안전성 확보는 핵발전소 가동의 핵심 조건이다.


 


한수원과 한국안전기술원은 괜히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말기를 바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고리 1호기 수명연장을 취소해야한다. 한수원(주)는 스스로 고리 1호기 가동을 포기하고 폐쇄절차에 들어 가야한다. 우리 시민들은 겨우 1%의 전기 생산을 위해서, 한수원(주)의 이익을 위해서 위험천만한 고리 핵발전소 1호기 가동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핵발전소 1호기가 안전하게 폐쇄되는 그 날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2011년 4월 23일


 


부산반핵시민대책위원회, 핵발전소추가및 수명연장반대 울산시민행동, 핵정책전환을 위한 공동행동, 영광핵발전소안전성강화를위한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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