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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후쿠시마 원전사고 이미 체르노빌 수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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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이미 체르노빌 수준 넘어
정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히 알려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현재까지 방출된 방사선량을 고려했을 때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에서 ‘중대한 사고’ 단계인 7등급에 해당하며 따라서 사상 최악의 핵참사인 체르노빌 사고만큼이나 이미 심각해졌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즉각적인 정보공개에 나서고 상황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더 정확히 알려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1990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소집된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원자력사고등급은 방사성물질과 관련한 사고에 대해 즉각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사고는 0단계부터 7단계까지 분류되며 1단계가 오를 때마다 사고의 심각성은 10배 가량 높다고 평가된다.


3월12일부터 22일까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은 500,000TBq(테라베크렐) 요오드-131에 이르렀다고 지난 22일 프랑스 방사능보호핵안전연구소(IRSN)가 발표한 바 있다. 사고등급은 대기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10,000TBq 이상일 경우 ‘중대한 사고’에 해당하는 7등급로 분류한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이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명백하게 7등급 사고”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1기의 원전 사고에 해당하는 체르노빌과 달리 후쿠시마의 경우 각 3기의 원전이 7등급에 해당하는 세 개의 중대한 사고이며,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위험한 방사성물질이 계속 방출되고 있어서 사태가 더욱 가늠하기 어렵고 심각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원자력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위기에 대해 ‘시설 외부의 위험을 수반한 사고’인 5등급 수준으로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 방사능 위협은 국경을 초월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방사성물질과 관련된 자료를 즉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한국 정부 역시 방사성물질의 피해가 현실화된 만큼 원전 추가건설의 중단을 전제로 즉각적인 방호대책을 실시해야 한다.


2011년 3월 28일


문의: 일본원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 정책팀 이지언 활동가 leeje@kfem.or.kr


<첨부> 참고자료: 그린피스의 ‘후쿠시마 국제원자력사고등급 평가’ 번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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