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너지 기후변화 보도자료

[보도자료]환경운동연합, 일본 지진 희생자 추도식

환경운동연합, 일본 지진 희생자 추도식 예정


○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 3월 11일 일본 지진과 해일로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희생된 수많은 시민과 생명을 추도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오늘 자리에서는 헌화식, 추도의 글 낭독, 응원메시지 전달을 할 예정이다.


○ 또한 환경연합은 세계 곳곳에서 일본 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1년 3월 15일(화) 오후 1시 30분
○ 장소 : 주한 일본대사관(종로구 중학동 소재)
○ 내용 : 헌화, 추도의 글 낭독, 응원메시지 전달 등
○ 참여 : 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시민 


2011년 3월 15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석봉․이시재․지영선 사무총장 김종남


문의 : 환경운동연합 조직활동국 김보영 간사(02-735-7000/ 016-280-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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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문]
희생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우리는 보았습니다. 대자연이 불러온 미증유의 재난 앞에서도 약자를 배려하고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아름다운 시민의식을 보았습니다. 공포에 굴복하기보다 나아가 맞서고 마침내 극복하기를 열망하는 용기를 보았습니다.


우리는 보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에서 우리는 목격하였습니다. 그 어떤 인간 기술의 철옹성도 막을 수 없었던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그 어떤 공학적 장담과 보장조차 한낱 휴지로 구기고 마침내 불태우는 성난 자연의 힘을 보았습니다.


자연재해의 피해를 키운 것은 인간이 만든 가장 위력적인 힘, 핵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는 평화의 에너지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불태우고 오염시키는 악몽의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세계가 지켜보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한국이 가장 분명히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기꺼이 핵 오염지대로 들어가는 이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기후변화를 핵발전 르네상스의 기회로 인식해온 세계의 미몽을 깨우친 일본의 비극과 희생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세계시민들과 함께 염원합니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세계와 공유하려는 일본의 반핵운동가들이 보여준 성찰적 행위와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벗이며 우리의 우애가 한일 양국의 핵에너지 의존을 끝낼 것입니다.


스러져간 모든 생명을 추도합니다. 살아남은 이들이 잃어버린 삶의 터와 생활을 하루 속히 되찾길 기원합니다. 일본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나 핵 없는 안전사회를 일굼으로써 세계 모든 핵에너지 수용국가들을 핵에서 탈출시키는 선도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이 보여준 굳센 마음과 슬기를 응원합니다. 일본의 뒤에는 68억 인류가 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도 세계시민들과 함께 재난에 맞서는 일본의 응전과 분투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합니다.


2011년 3월 15일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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