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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5.18 역새왜곡 공동대응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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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를 마치며 –

올해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전 국민적 관심과 광주시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33주년 기념행사는 전국 6대 권역별 기념행사, 전남 12개 시군 행사, 광주 5개구 총 27개 동 행사 등 자치행사 추진을 통해 행사의 전국화를 위한 기반을 닦았으며, 중복행사를 통폐합하고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한 노력을 강구하는 등 사업체계의 정비와 보완에 힘썼습니다.

물론 한정된 예산과 짧은 행사준비기간 등, 부족한 여건은 34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해가며 보완할 것입니다.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에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2013년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의 진행 과정에서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기념식순 퇴출’문제로 빚어진 국가보훈처 등 정부와의 갈등, 그리고‘일부 웹사이트와 일부 종편에 의해 자행된 5·18왜곡과 폄훼’등 5·18민중항쟁의 가치를 역사 속에서 지우고 부정하는 반역사적 세력의 천인공노할 만행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5·18민중항쟁은 당시 군부독재정권이 분단을 빌미로 조장한 색깔론과 지역주의에 의한 불명예를 벗고 민주화 운동으로서 공식 국가기념일 제정, 국가적 차원의 유공자 예우와 기념사업 등이 진행되어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2011년, 5·18관련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민중항쟁에 대한 왜곡과 폄훼, 명예훼손, 부정은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화되어 청소년들의 역사정의에 대한 판단에 혼동이 예상되며 끊임없는 갈등과 분열로 인해 국민대통합이라는 과제가 심대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33년 전 고귀한 희생으로 이룩한 이 땅의 소중한 민주화투쟁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남은 우리의 책무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억투쟁에 나섭니다.

그것은 우리가 불행한 역사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기억을 조롱하고 폄하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했던 과거를 재현하여,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의 가치와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5·18기념행사위원회는 전 국민의 5·18왜곡대처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은 행동에 나서려합니다.

1. 전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5·18왜곡저지 국민행동(가)’을 곧 발족하여 5·18 왜곡에 대한 전 국민적 행동에 나서겠습니다. (단, 기 운영 중인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민주당의 5·18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와 서로 협력, 보완해 가며 전국적인 투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2. 5·18민중항쟁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5·18학살 책임자들의 책임있는 사과와 단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두환·노태우 등 학살책임자의 추징금 환수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나아갈 것입니다.

3. 또한‘5·18왜곡저지 국민행동(가)’은 5·18왜곡세력에 대한 단죄를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박승춘 보훈처장 사퇴, 종편 폐지 및 관련자 문책, 일베사이트 폐쇄 등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진행해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국민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오월 민주제단에 몸 바치신 영령들께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님들의 뜻이 빛바래지 않도록 오월정신 계승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30일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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