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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자동차 산업 발암물질 조사결과 발표 및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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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2 건강한자동차만들기선언 기자회견.hwp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환경 담당)


발 신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 (담당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 010-8415-3480)


제 목


자동차 산업 발암물질 조사결과 발표 및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선언 기자회견


날 짜


2011. 11. 12. (총 15쪽)


 


보도자료







자동차 산업 발암물질 조사결과 발표 및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선언 기자회견


 


– 발암물질에 취한 현장 ! 9000여 개 제품중 10 %가 1, 2급 발암물질


– 볼보자동차 금지물질도 10 % 제품에 함유


– 독성정보가 은폐된 현장 ! 전체 물질 50 %가 기업비밀 포함


– 발암물질없는 자동차를 위한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시작


 




<기자회견>


○ 일시 : 2011년 1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금속노조 4층 강당(경향신문사 별관 4층)



 


전국금속노조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2010년 4월부터 6개월간 63개 금속산업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9000여 종의 화학물질들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9000개 제품 중 약 10 %인 870개의 제품에 발암성이 강력한 1급, 2급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업비밀로 성분명이 제공되지 않는 제품도 전체의 50 %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금속현장은 “화학물질에 중독된 현장”이며 “독성정보가 은폐된 현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금속노조와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는 금속노조와 함께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을 시작한다.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에게 자동차 제조공정에서 발암물질을 사용하지 않도록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만개의 자동차 부품제조 전 공정에서 발암물질이 사용되지 않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유럽 사용금지물질, 환경호르몬, 1급 발암물질 남용


절삭유에 유럽에선 이미 사용하지 않는 환경오염물질인 염화파라핀이 다량 들어있었고, 도료에는 중금속인 6가크롬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대량 사용되고 있었다. 제조회사에서 제공한 정보를 믿을 수 없어서 세척제나 신너로 사용되는 제품 77개를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백혈병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28개(36.4 %) 제품에서 검출되었고, 발암성 기준인 0.1 %를 초과하는 제품이 8개(11 %)나 되고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열재나 가스켓에서는 여전히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되었다.


 


노동자들은 생식독성물질과 환경호르몬으로 공장바닥을 청소하고 있었으며, 금속을 깎고 닦아내면서 발암물질을 코로 숨쉬고 있었다. 더구나 발견된 발암물질 다수는 공정상 필요보다는 관례적으로 사용되거나 남용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산업 현장의 화학물질 중독은 노동자의 직업병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금속사업장에서 사용되는 발암물질은 하천과 대기와 토양으로 방출되어 우리 환경의 건강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 속에 함유되어 사회로 퍼져 나가고 있다. 금속사업장은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오염원인 것이다!


 


암예방 정책이 없는 한국


우리는 이 문제가 발암물질목록조차 없는 암예방 정책부재의 현실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발암물질을 사용할 경우 안전한 대체물질을 먼저 검토하도록 사업주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성정보가 없는 물질은 시장에 유통시킬 수 없으며, 강력한 발암물질은 사용할 수 없다는 리치(REACH)제도가 이미 시행되었다. 유럽의 화학물질표시기준(CLP)에 따르면 벤젠이 0.1 % 이상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정보를 사업주들이 밝혀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잠재적 발암물질로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덴마크나 프랑스 정부는 발암물질의 대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것에 앞장서며, 영세사업장까지 대체물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제품을 생산할 때에는 발암물질이 제품에 함유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 해외의 이러한 노력에 비추어볼 때 우리나라 노동부와 환경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발암물질이 없는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시작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속노조와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은 자동차산업에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물질의 목록을 만들었다. 이 목록은 노동자의 건강보호와 환경 오염의 방지, 소비자와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금속노조는 금지목록에 오른 물질의 사용을 거부하고 사업주에게 대체물질을 요구하고, 엄격한 환경관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노동조합이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한 부품사업장 노동자들까지 보호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다. 한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만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이를 생산하는 모든 노동자를 보호하고, 우리 사회를 위험하게 만들지 않을 더 큰 길을 찾기 위해 금속노조와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는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의 과제


 


○ 자동차 산업의 진정한 상생은 자동차회사 노동자나 영세부품 사업장 노동자나 모두가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며,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기여는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협력하는 것이다. 자동차 회사는 노동조합과 함께 건강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협약에 체결해야 한다.


 


○ 화학물질제조회사들은 불필요하게 발암물질을 넣지 말아야 하며,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에 대해 숨기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향후 발암물질을 남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발암물질 사용 중단을 요구할 것이고, 함께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운동까지 고려할 것이다.


 


○ 정부는 발암물질목록을 공표하고, 해외의 금지물질이나 허가물질을 참고하여 특별관리대상 물질을 선정해야 한다. 발암물질에 대해서는 기업비밀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업주로 하여금 발암물질 사용시 우선 대체물질을 찾아볼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서 대체물질 정보를 생산하고 공급해야 한다. 더 안전한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신념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화학물질 중독사회를 끝낼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사람에겐 발암물질을 피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금속노조와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는 발암물질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9000개의 제품을 검색 가능하도록 만들어 어떤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직업성 암 환자들이 자신의 암을 일으켰을 물질이 궁금할 때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0년 11월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첨부자료 1. 발암물질조사결과 요약


첨부자료 2. 건강한자동차만들기 운동 소개


첨부자료 3. 발견된 발암물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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