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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생태탐방을 위한 답사 20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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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16(화) 영주 무섬마을

 

어릴적 마을 앞 개울로 뛰어나가면 물줄기를 만나기 전에 금빛 모래를 먼저 만났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나이가 30대를 넘고 농촌에서 자란 회원들은 대부분 강변의 모래를 밟으며 놀았던 기욱이 조금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추억이 깃던 모래가 언제부턴가 개울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콘크리트 제방 또는 잘 가꾸어진 잔디밭 둔치가 모래를 대신했고 사람들이 밟길이 뜸한 곳은 준설 또는 오염으로 가까이 가기 힘든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아직도 태곳적 모습을 간직한 소중한 곳이 있습니다.

영주에서 안동으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하는 내성천이 그런 곳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의 추억이 깃던 개울의 원형을 찾기위해 마련한 내성천 생태탐방(4월21일)을 위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참가자가 적어서 생태탐방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다음을 기약하며 답사 사진을 올립니다.

 

 

외나무 다리 건너에 무섬마을이 보이네요. 회원들과 함께 이 다리를 꼭 건너고 싶었습니다.

‘모래가 흐르는 강’이란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곳곳에 넓은 백사장이 있었습니다.

수심이 얕아서 외나무 다리가 없어도 충분히 건설 수 있는 강입니다.

 

 

 

 

 

내성천의 물은 생각만큼 맑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영주댐 공사로 탁도가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무섬마을을 돌아보고 금강마을로 향했습니다.

무섬마을과 금강마을 사이를 영주댐이 가로막았습니다.

 

 

영주댐 상류에 위치한 금강마을은 수몰예정지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살길을 찾아 이미 떠났습니다.

그리고 댐의 위력 앞에 철길도 바꼈네요.

일제강점기 때 건설된 평은역이 수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금강마을의 역사는 약 300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민속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디딜방아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곳인데… 이제 사람은 없고 방아만이 밟아줄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제 경주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토종 민들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자리.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배기에 구제역 매몰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곳이 매몰지가 아닌데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네요.

더욱 염려되는 건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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