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기관 활동 소식

세바스찬 플루크바일(독일방사선협회 회장) 초청 간담회 2013.3.15

http://cafe449.daum.net/_c21_/bbs_read?grpid=123dJ&fldid=J3SM&contentval=0007w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92

2013.3.15(금) 해운대 아이쿱생협

 

독일방사선방호협회의 세바스친 플루크바일 회장이 방한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강연 및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3월15일(금) 해운대 아이쿱생협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과의 간담회가 있었고 경주환경연합도 함께 했습니다.

 

세바스찬 회장은 IAEA 등 국제 원자력계가 핵발전을 진흥하기 위해 방사능의 위험성을 축소, 은폐, 왜곡한 사례들을 거론하며 ‘저선량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했습니다. 세바스찬 회장의 간담회 내용중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 한국에서 여러분을 만나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국어는 저에게 새로운 언어인데요. 오늘 말씀드릴 게 저선량방사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정보를 저희가 빨리 얻을 수 없습니다. 핵과 관련된 정보는 정치, 경제와 연계된 부분이어서요. 오늘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생각할 수 있는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서두에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문구가 하나 있는데요. 1953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한 말입니다. 1953년 미국에서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 이후로 보도제안이 되어 사진 같은 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몇 년이 지나고 관련사진들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이 핵분열이 뭔지 핵융합이 뭔지 이런 것들이 헷갈리게 내버려두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젠하워가 보통사람들이 핵에너지의 본질이 뭔지 잘 알고 있다면 핵에너지를 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이런 말을 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다음 제가 나누고 싶은 말은요. 한스블릭스라고 여러분들도 익숙하실텐데요. 국제원자력기구의 장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이 분이 하셨던 말씀이 놀라운데요. 핵에너지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나는 체르노빌의 사고를 한 해 한 건 씩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분은 이 분야에서 자격도 많이 갖춘 분이시고요. 힘도 갖추셨는데, 어떤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력 발전소가 얼마나 안전한지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 말은 1980년 초에 나온 말이 아닙니다. 201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 정기총회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말이 얼마나 넌센스인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저 같으면 이 말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의 권위자들이고, 이 분야를 선도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면, 저는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말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아래 자료는 세바스찬 회장이 발표한 내용의 일부로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유럽지역에 발생한 일들입니다.

다음은 서 베를린으로 옮겨가겠습니다. 다음은 월별로 다운증후군을 일으키는 염색체
를 가지 신생아를 확인한 결과인데요. 1987년 1월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착상일과 방사능낙진량을 비교해 보니, 이 아이들이 태어날 무렵 낙진량이 가
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방사능 량을 측정해보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아래쪽 그래프는 벨라루스
에서 나온 연구 결과인데요. 마찬가지로 1987년이 높습니다. 독일과 차이는 그 이후에도
계속 높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민스크에서 연구를 한 젊은 의사는 이것이 낙진의 영향이
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지만, 나는 의사를 계속해야 하므로 연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다
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사산아의 숫자인데요. 그래프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유럽에서 보건상황
이 발달하고 있다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87년 사고 당시 그래프는 이러한 그래프
에 변화가 생깁니다. 86,87년 갑자가 사산율이 경향보다 증가합니다. 하지만 IAEA는 보고
서에서 이러한 사산아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IAEA리포트에서 결코 볼 수 없는 데이터입니다. 남아와 여아의 출생 비율이
바뀌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아 100명당 남아가 105명이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성비 불균
형이 꾸준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유럽도 체르노빌 이전에는 미국과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이 바뀌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무엇인지 동료들과 토론을 해봤는데요. 이 자료는 모으기 쉬운 자료입니다. 남아
여아의 출생률은 국가에서 매년 발표를 하니까요.
이렇게 유럽에서만 나타나는 남아와 여아의 출산율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27만 2000
명에 달하는 여아들이 탄생하지 못하고 죽어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체르노빌 인근 낙
진 지역에서 같은 조사를 해보면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여아의 숫자는 100만에 달합니
다. 이를 확장해 연구를 진행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태어나지 못하고 죽어
가는 여아의 숫자가 늘어나겠죠. 300만 500만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다음은 독일 바이에른 지역에서 조사한 결과입니다. 남아의 생식기에 선천성 기형이
나타나는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87년 사고를 계기로 급격히 증가합니다.

admin

(X) 지역·기관 활동 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