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livertty/20180839221
해가 잘 들어서 눈이 부셨다.
집에 있기는 너무 아까워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잠바를 안 입어도 되는 날씨, 제법 파란 하늘.
아~~~ 날씨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 질 수 있구나 ^^
지나다 보면 잔디와 벤치가 있는 작은 공원이 군데군데 보인다.
동네 공원에 앉아있어도 좋지만,
오늘은 버스를 타고 멀리 진출해보기로. ㅎㅎ
새장이 걸려있는 숲길,
앉아있는 사람들, 아기들과 소풍나온 가족들.
잔디를 밟지 말라는 표지판은 왜 있는지…
연날리는 아저씨들
나무 밑에서 등을 기대고 책을 읽던 연인,
바닥에 물로 붓글씨는 쓰는 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