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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쇼장 계획을 철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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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 김장용의장외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바다위원회 공동캠페인
 
 <사진, 2013년 2월2일 오전11시30분경 경남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지세포항 돌핀파크 건설예정지에서 서울, 속초, 포항, 울산, 부산, 마산, 거제, 서산 등 전국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거제시와 거제씨월드가 추진하는 돌고래쇼장 돌핀파크의 건설계획을 취소하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제돌이를 아시나요? 서울시 동물원 돌고래쇼장에 있는 돌고래의 이름입니다. 제돌이는 제주도 일대를 돌며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로 국제환경협약인 멸종위기동식물국제거래금지 협약(CITES)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올라있는 보호동물종입니다. 2011년 8월 환경운동연합 바다 위원회는 제돌이가 불법적 과정을 통해 서울동물원의 돌고래쇼에 이용되어온 것을 지적하며 반생태적인 돌고래쇼의 중단과 제돌이의 자연방사를 요구했습니다. 다행히 2012년 초 박원순 서울시장이 요구를 받아들였고 2013년 5-6월경 제주일대에 자연방사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2012년 법원은 제주의 민간돌고래쇼장인 퍼시픽랜드의 남방큰돌고래 4마리가 불법적으로 잡혀있다는 이유로 몰수형을 내린바 있습니다. 이밖에 2012년 제주에서 개장한 제주아쿠아랜드에서 추진하던 돌고래쇼 프로그램도 비난여론에 의해 중단되었습니다. 제주아쿠아랜드의 경우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를 전시하다 비난여론 때문에 자연방사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수족관과 돌고래쇼장은 반생명, 반생태적인 시설이라고 지적되어 사양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소속국가의 절반가량이 수족관과 돌고래쇼를 금지했습니다.

한편 1987년 포경을 금지한 국제사회는 고래를 잡는 대신 고래를 보호하고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관광하는 고래관광산업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고래관광이 활성화되어 예전의 포경수입보다 훨씬 많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울산에서 고래관광이 시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제주일대에서의 제돌이 방사를 계기로 고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한반도 전역에서 그리고 지구촌 많은 국가들이 고래보호를 강조하여 돌고래쇼를 하지 않고 있는 이때 경남 거제에서 대형 수족관을 짓고 돌고래쇼장을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어 있습니다. 거제씨월드라는 회사가 싱가포르자본 150억원을 끌어들여 러시아와 일본에서 모두 19마리의 돌고래를 들여와 돌고래쇼 및 체험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착공하여 올해안에 완공예정으로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돌핀파크라는 이름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거제환경운동연합은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거제시와 거제씨월드의 반생명적이고 반생태적인 수족관과 돌고래쇼장 건설의 취소를 요구합니다. 울산고래수족관, 제주 퍼시픽랜드와 아쿠아랜드 그리고 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장 등 전국 곳곳의 돌고래쇼장에서 그동안 10여마리가 넘는 돌고래들이 폐사되어왔습니다. 콘크리트 수족관에 야생동물을 가두어놓고 반생태적인 돌고래쇼를 하기보다 바다에서 뛰어노는 고래를 볼 수 있는 고래관광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야생동물을 관광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반환경적인 행위는 해상국립공원의 관광도시 거제와 통영의 이미지를 망치는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위원장 윤준하)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울산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10개 단체일동)

문의;
– 오영애 바다위원회 사무국장(010-8315-6841),
– 지찬혁 거제환경연합 사무국장(010-7730-5921)
– 김영환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바다위원회 간사(010-8205-0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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