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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번역하면 `보지의 독백`
난 진짜… `보지`라는 말이 욕인줄로만 알았는데, 고유명사란다.
암튼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 단어에 노출된 횟수가 오늘하루 노출된 횟수랑 비슷할것같다.

어릴때 외할머니가 보지 대신에 `매미`라는 이름으로 가르쳐주었고, 중요한 곳이라고 소금물에 자주 씻어 주셨던 일은 나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잘모르겠다. 아니면 아무 의미부여를 할 만한 일이 아닌가?

또 `아동성추행`에 해당하는 사건을 여러번 당했지만, 이상하게도 남들처럼 나한테 상처가 되는 기억이거나 영향을 주는 사건은 아닌 것 같다. 이때 엄마가 뭔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놀라고 당황해서 어찌할 줄을 몰랐거나 자녀에게 적극적인 개입을 못한 거라고 생각되지만,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별일 아닌 일로 기억되니 다행이라고할까?

여성의 생식기를 매개로 말하는 성과 성폭력 문제는 스무살부터 너~무 많이 듣고 보고 고민한 주제들라, 연극의 내용이 별 감흥은 없었다. 게다가 그렇게 많이 버벅대는 연극은 처음이었다. ㅜ
다만, 여럿이 보러왔으면 얘기꺼리가 많았을 텐데… 혼자보러온 게 너무너무 아쉬운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나의 감성을 가장 많이 흔들었던 부분은 정작 따로있었다.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배우는 저렇게 감정 사용을 잘하는 사람인거구나~ 했고,
낸시랭의 날씬한 팔다리와 큰 가슴은~ 진짜 예뻤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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