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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파괴는 인간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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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은 그대로 생명평화의 공동체. 19일 오전 11시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인사들이 위기의 지리산을 위한 생명평화 선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리산이 댐과 케이블 카 등으로 파괴에 놓여 있다면서, 토건주의를 생명평화의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환경운동연합)

 

지리산공동행동 “지리산댐, 케이블 카….토건에서 생명으로 전환”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인사들이 토건주의에서 생명가치로 대전환을 촉구하는 지리산 생명평화 1000선언을 했다. 선언에는 도법 스님(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화쟁위원장), 이도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공관교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임봉재 (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 남미정 (시민사화연대회의 공동대표), 장명스님(조계종 환경위원회 위원장), 양재성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등 시민, 종교, 학계 인사 30 여 명이 참석 했다.  

 

우니나라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현재 지리산댐과 케이블카 논란이 불거져 있다. 둘 다 추진이 미뤄졌을 뿐,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MB 정권들어 지리산댐과 케이블카 등 지리산의 환경, 생태를 위협하는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토건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우리사회가 전환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재성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21세기 인류 최악의 범죄는 환경파괴”라면서“자연에는 신성과 신비가 있는데, 자연을 파괴하면서 인간은 괴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을 개발의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이 매 마른다”면서 “댐, 케이블카 등 지리산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라 지적했다.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 영험한 산으로 불리는 데, 인간이 쉽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는 것이 양 총장의 지적이다. 지리산은 곳곳이 역사와 문화가 묻어나는 곳으로, 이를 파괴하는 것은 시대착오라는 것.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는 남한에서 거대한 생태군락이라는 것만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 참석한 인사들의 말이다.

 

조계종 환경위원회 장명스님은 “지리산은 어머니 품 같은 산”이라며 “지리산댐은 홍수 유발댐이자 제 2의 4대강 사업”이라면서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공관규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은 “케이블카와 같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파괴적 정책은 안 된다”면서 “지리산 생명평화를 위해 작가들은 생명 글쓰기를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흠 민주화를 전국 교수협의회 상임 의장은 최근의 시대 흐름이 “과도한 인간 중심”이라 평가하면서,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토건 카르텔과 국토부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명평화 선언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21세기의 패러다임은 생명평화라면서, 지리산댐과 케이블과 백지화를 촉구했다. 댐과 케이블과 관련 법, 제도를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다. 이어 4대강을 올바로 살릴 장기적 대안 마련과 토건주의 틀을 넘어 지리산 생명평화공동체를 위한 법,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후보들이 지리산댐과 케이블카 등 환경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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