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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 월성원전 1호기 변압기 고장으로 터빈과 발전기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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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연장 안전성 논란 커질 듯
한수원 “방사능 외부유출 없어”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고장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됐다. 오는 11월 설계수명이 끝나면서 정부가 10년 수명연장을 추진중인 가운데 두달 만에 또다시 고장이 발생해 월성 1호기의 안전성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6일 오후 4시51분께 월성 1호기가 정상 운전 중 발전기의 여자변압기 고장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됐고, 원자로는 설계된 대로 출력 60%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외부로부터 전기는 정상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도 없다”고 이날 밝혔다. 발전기 여자변압기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발전기에 여자(勵磁)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다.

수명연장 논란에 올라 있는 월성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11월20일 30년 설계수명을 다하는 월성 1호기는 지금까지 51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지난 7월16일 정비기간 중에는 이번에 고장난 여자변압기와 비슷한 계통의 디지털 여자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1시간여 정도 발전기가 정지됐다.

정부가 월성 1호기의 10년 수명연장을 추진중인 가운데, 지난 6월7일 안전점검을 진행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은 국제적인 우수사례로 확인되는 등 우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은 “월성 1호기 연장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겨레]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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