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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에코물센터 방문 20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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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17(금) 10:30 경주시 에코물센터

 

넓고 넓은 경주땅, 시민들이 쓰고 버리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크고 작은 10곳의 하수종말처리장이 운영되고 있다.

10곳의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있지만 약10%의 하수는 처리되지 않고 버려진다고 한다.

땅이 넓어서 하수관이 종말처리장과 연결되지 않은 곳이 10%나 되는 것이다. 또한 큰 비가 와서 우수가 많아지면 하수를 처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우수관과 분리된 밀폐식 하수관의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10곳의 하수종말처리장 중에 규모가 가장 큰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경주시내에서 버려지는 11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처리된 방류수의 일부가 펌핑되어 북천 상류에 ‘경관 유지수’로 방류되고 있다.

가뭄에도 불구하고 북천에 물이 마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북천 강물에서 화학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사무실로 들어오곤 했다.

민원의 원인도 밝혀낼겸 2차 환경시설 견학을 에코물센터로 갔다.

약 90분간 하수가처리되는 과정들을 둘러보고 안내원과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그리고 화학냄새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미생물을 사용한 분해와 침전, 여과 등을 통해 정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ABS 계열의 합성세제는 미생물로 분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정화가 끝난 방류수에서 하이타이 냄새 비슷한 화학약품 향이 진하게 나고 거품도 많이 생기는 것이다.

강물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성세졔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현재 북천에는 방류수를 펌핑하지 않는다고 했다.

펌핑 비용이 많이 들어서 꼭 필요할 때만 펌핑을 하고 일상적으로 펌핑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하수종말처리장 모형. 견학 순서대로 번호를 붙였다.

아래 사진들은 견학 순서와 무관하게 하수처리 순서대로 재구성했다. 

 

1번- 하수가 유입되는 곳이다. 스크린으로 큰 이물질을 걸러내다.

 

 

 

3번- 1번에서 걸러진 하수를 촘촘한 스크린으로 다시 한 번 걸러낸다.

 

 

 

2번- 이곳에서 하수가 천천히 흐르며 분해된다. 하수 바닥에 보이는 진흙은 활성슬러지로 이곳에 수많은 미생물이 있다. 이들이 하수정화의 일등 공신이다.

 

 

 

4번-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물은 이곳으로 옮겨져 산소를 주입받는다. 산소에 의해 오염물이 또다시 분해가 된다.

 

7번- 이곳은 침전장이다. 미생물 분해와 산소 분해를 마친 하수는 이곳에서 부유물을 침전시키고 윗물을 여과장으로 보낸다.

 

 

 

6번- 여과장은 필터를 이용하여 정화된 하수를 최종적으로 여과시켜 방류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방류되는 물의 샘플을 채취해서 각종 검사를 한다. 방류수는 BOD 1.5, COD 5 정도를 만족한다고 한다. 참고로 환경부의 방류수 기준은 40 이다.

 

 

 

 

 

5번- 이곳은 하수 정화단계에서 특별한 곳이다. 하수를 직접 정화하는 곳은 아니며, 하수 정화에 사용된 활성슬러지를 처리하는 곳이다. 활성슬러지는 이곳에서 수분이 제거되고 고형물이 되어 발전소, 세멘트 공장 등에서 연료로 소각된다고 한다.

 

모든 시설을 둘러 본 후 짦은 간담회로 견학을 마무리 했다.

간담회에서 아래의 내용들이 나왔다.

-북천 경관수 유지를 위한 펌핑시설 설치한 것은 잘못이다. 정책 실패.

-처리되지 않고 서천으로 방류되는 하수가 있는 것 같다.

-하수처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차단, 밀폐형 하수관거 증설 및 정비가 필요하다.

-가정 및 음식점에서 돼지기름, 식용유 등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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