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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고리1호기 폐쇄 촉구를 위한 시청앞 농성을 알리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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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이 폭염과 전력피크를 이유로 들어 늦어도 8월 3일에는 고리1호기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폭염등의 이유를 들어 부산,울산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고, 이런 상황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부산시와 의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7월 30일(월),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아래에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첨부합니다.

 

<고리1호기 폐쇄 촉구를 위한 시청앞 농성을 알리는 기자회견>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고리1호기 폐쇄에 적극 나서라!
 
지난 26일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폭염과 전력피크에 따른 전력대란을 이유로 늦어도 8월 3일에는 고리1호기를 재가동 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고리1호기 재가동이 현재의 전력대란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수 없다. 고리1호기가 만들어내는 전기량은 전체 전기량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7월 20일 신고리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하였다. 1백만 kw용량으로 부산시 연간전기사용량의 40%(울산시의 30%)에 달한다. 뿐만인가. 같은 용량의 신월성 1호기도 계통병입을 마치고 조만간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현재도 부산 울산 지역 전기수급량의 2배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지 않은가.
아다시피 전기피크란 1년에 며칠 전기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기간을 말한다. 더구나 지난해 비상정전사태는 전기피크시기가 아닌 9월 중순에 일어났다. 이는 단적으로 정부와 한전의 전기수급대책의 관리부실과 미숙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얼마전 부산시민 여론조사결과 70% 가까운 시민들이 고리1호기 폐쇄에 찬성하였다. 또한 최근 부산, 울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조사결과도 78%의 시민들이 핵발전소가 위험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주는 고리 1호기폐쇄를 위하여 1%정도의 전기도 절약하지 못하는 그런 시민들이 아니지 않은가.
연일 참기 힘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난주만 보더라도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2시와 5시 사이의 전력예비율은 9%를 상회하였다. 또한 전력사용이 최하로 떨어지는 새벽 무렵에는 40%이상의 전력이 남아돌아 과잉공급 상태를 유지하였다.
그럼에도 이같은 책임 떠넘기기식의 고리1호기 재가동을 추진한다면 이는 무능함을 넘어 320만 부산/울산 시민을 목숨과 생존을 담보로 한 명백한 범죄행위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고리1호기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전력대란을 빌미로 고리1호기 가동을 추진한다면 정부는 부산시민의 크나큰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정부의 고리1호기 재가동 시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크게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부산시는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고리발전소로부터 부산시민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부산시의 활동은 원안위의 안전결과 발표를 원안위와 지경부, 한수원을 대신 홍보해주는 것 이상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고리1호기가 320만 부산울산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함에도 불구하고 재가동 시도를 소극적으로 묵인하고 있다.
이는 부산시의회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3월 고리1호기 사고 후 부산시의회는 고리1호기 폐쇄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는 부산시의회가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취한 행위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원안위가 부산시민은 물론 국민들도 납득하지 못하는 안전 결과를 발표하고, 지경부 장관이 고리1호기 재가동 임박을 발표한 지금, 부산시의회는 정부와 한수원의 고리1호기 재가동시도에 어떠한 적극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시의회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재가동 시도에 누구보다 앞장서 재가동을 반대하고 시민들의 편에서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경부와 원안위, 한수원은 핵발전소 안전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고리1호기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가 기만적이고 무책임한 정부실책에 맞서 부산시민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길 요구한다. 위험 천만하고, 아무런 효용가치도 업는 고리1호기 재가동을 위해 우리 부산울산시민의 목숨을 담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고리1호기 폐쇄에 즉각적으로 동참하고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오늘부터 고리1호기 폐쇄와 부신시, 부산시의회의 활동 촉구를 위해 시민농성에 돌입한다. 우리의 농성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의 책임 있는 행동과 약속이 이루어질 때 까지 계속 될 것이다. 연일 무더운 날씨로 사상사자 속출하고 있는 지금 부산시민의 염원과 바램이 하루 속히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그리고 정부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2012년 7월 30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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