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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주민 월성1호기 폐쇄 촉구 집회 20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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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18(월)

 

농번기를 마친 양남주민 700여명이 월성원전 후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IAEA의 안전점검을 규탄하고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원전 후문 부근에 천막을 치고 집회에 참가할 주민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주민들은 원자력공원에 모여 대오를 정비한 후에 대표들의 삼보일배를 시작으로 월성원전 후문쪽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행진을 마친 주민들은 점심식사에 들어갔으며 12시반부터 집회를 재개한 주민들은 대표들의 삭발식과 결의발언 등을 이어간 후에 또다시 상여를 앞에서우고 월성원전 후문으로 진입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청원경찰과의 마찰 속에서 1차 바리케이트를 넘어 후문에 다달았으며 후문에서 월성원자력 본부장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본부장은 오후 2시를 넘겨 후문으로 나왔으며 월성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몇차례 피력하고 돌아갔습니다.

주민들은 2시40분경 월성1호기 화형식을 하고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해산했습니다.

 

10시 40분부터 주민들의 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은 삼보일배-상여-만장-마을별 주민 순서로 진행됐다. 머리에는 노란 스카프를 걸쳤고 손에는 종이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월성1호기 즉각 폐쇄라고 쓰여 있다. 행진에 참여한 주민은 700명 정도 였다.

 

 

 

 

행진을 마친 주민들은 월성원전 후문 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11시 20분부터 집회를 시작했다.

무대에는 ‘노후한 월성1호기 완전폐쇄 촉구 결의대회’라고 크게 쓰여 있다.

주민들은 한수원은 각성하라, 지역주민 죽음으로 몰아가는 IAEA는 자폭하라 등의 격한 구호가 외쳐졌다. 

 

 

간략하게 오전 집회를 마친 주민들은 11시25분 부터 점심식사에 들어갔다.

아침을 먹지 않고 양남으로 달려간 탓에 비빔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오후 집회를 알리는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가락이 10여분 이어졌다.

12시 35분부터 오후 집회가 시작됐다.

무더운 날씨 탓에 700여명의 주민들은 옹기종기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집회에 집중했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에는 반경 5km 밖으로 이주도 있었다.

 

 

여러 대표들의 규탄발언이 이어졌고 집회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삭발식이 거행됐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여성 사회자의 규탄 멘트가 애절하게 장내를 계속 울렸다.

 

 

 

삭발식을 마친 주민들은 1시50분부터 월성1호기 상여를 앞세후고 월성원전 후문 진입투쟁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행진은 청원경찰이 쳐 놓은 1차 바리케이트를 넘어 계속 나아갔다.

일부주민들은 바리케이트를 넘는 과정에서 눈 주변이 찢어져 피를 흘리기도 했다. 

 

 

 

 

 

주민들은 월성원전 후문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 청원경찰들과 마찰이 이었고, 주민들에게 ‘개자식’이란 욕설이 가해졌다.

욕설로 인해 주민들이 흥분하기 시작하자 청원경찰과 한수원 관계자들이 급히 발전소 안으로 대피했다.

결국 청원경찰대장이 주민들에게 공개사과 하는 것으로 극한 대립은 피했다. 

 

 

주미들이 풍물을 울리며 월성원전본부장이 현장에 나올 것을 요구했다. 

 

 

2시18분경 현장에 나온 본부장은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주민들은 많은 질문에 대해 ‘주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본사에 그 뜻을 충분히 전달하겠다’란 말만 몇 번 되풀이 하고 다시 발전소로 돌아갔다.

 

 

1개 중대병력으로 보이는 전경이 후문 안을 지키고 있다. 

 

 

2시39분경 주민들은 월성1호기 화형식을 했다.

화형식을 마친 주민들은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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