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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럼비 폭파 ! 제2의 강정, 가로림만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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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된다고 애원해도 구럼비를 폭파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7일 11시 20분 해군은 구럼비 서쪽 200미터에서 1차 폭파를 실시했습니다. 강정마을은 1000여명 이상의 경찰이 배치된 전시 상황입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해군기지저지활동가들은 연좌 농성을 하다 30여명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20여명의 시민운동가들이 구럼비 바위 위에 올라가 5시간이 넘게 경찰과 대치중에 있습니다. 


 

정오 예정이였던 2차 폭파는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름다운 이 곳이 사라질까 너무 두렵습니다.

 


미국인 Matthew Hoey씨의 작품   

 

해외의 평화활동가들도 구럼비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영국의 엔지젤터씨와 프랑스 출신의 평화활동가 벤자민 모네씨도 카약을 타고 강정포구에서 구럼비 바위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와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은 7일 오전 긴급 호소문을 발표해
민군복합항 공사를 일시 멈춰달라고 밝혔으나 우 지사는 아직 공사중지 명령 등의 행정명령을 내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설계상의 문제와 환경파괴, 문화재파괴 등 이미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국회 역시 예산을 삭감한 일입니다. !! 이토록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 대한민국의 평화와 민주주의는 대체 어디 있는 것입니까. 

 

공동체 파괴하는 미친 개발 사업. 언제즈음 멈출 수 있을까요?

 

서해바다 가로림만도 조력발전으로 막겠다는 이 지독한 정부의 의지. 강정마을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할까 무섭습니다. 기백과 용기밖에 없는 제게 가로림만도 쓰라리게 내줘야 하는건지 상상조차 하기 싫을 상황을 그려봤습니다. 그 기백과 용기를 뿌리채 흔드는 이 정부.

 

 

 

 

구럼비 폭파를 보며 제2의 강정, 가로림만이 떠올랐습니다. 콘크리트로 덮힐 가로림만이 눈 앞에 닥친 듯 온몸이 으실으실 떨리며 하염없이 울어버렸습니다. 강정을 지키기 위해 정치인들, 국내외 평화활동가가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구럼비가 폭파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가로림만은 아직 지역주민분들만이 외롭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두렵습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지경부 승인이 떨어져 조력발전을 건설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까봐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구럼비를 지켜주십시오. 평화의 강정도 아름다운 가로림만도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고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제발 이 미친 짓 멈춰주세요. 해군기지도, 조력발전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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