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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퍼진 ‘가로림만 만세, 조력발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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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나혜란 활동가, 퍼포먼스 ‘갯벌 파괴 항의 의미로 태극기 거꾸로 들어’

 

 

 

▲ 3.1 절 오후 환경연합 나혜란 활동가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가로림만 만세, 서해 갯벌 파괴 조력발전 반대’라 쓰인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진제공 :
환경운동연합)

  

3.1절 오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나혜란 활동가(25세)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다른 손에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피켓에는 대한독립 만세 대신 “가로림만 만세, 서해갯벌 조력 발전 반대”가 써 있었다.

 

나혜란 활동가는 “유관순 열사가 3.1 만세 운동을 했던 심정으로 가로림만 갯벌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나혜란 활동가의 검은색 치마와 하얀 칼라가 있는 복장은 마치 3.1운동 당시 여고생 교복을 연상시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은 이런 나혜란 활동가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어떤 이들은 ‘조력발전을 하느냐?’며 물어 보면서 ‘갯벌을 지켜야 한다’고 응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기하다는 듯이 사진 찍기에 바빴다.

 

가로림만은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에 위치한 호리병 모양의 갯벌이다. MB 정부는 이곳에 현재 조력댐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은 한자로 ‘加露林’으로 ‘이슬이 더한 숲’이란 뜻으로 현재 서해에 남아 있는 유일한 대규모 갯벌이다. 나혜란 활동가는 “전 세계적으로 갯벌 보전이 추세인데, MB 정부만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항의의 의미를 담아 태극기를 거꾸로 달았다”고
말했다.

 

나혜란 활동가는 “가로림만 조력댐은 신재생에너지란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라고 모두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력댐의 경우 발전량은 턱 없이 미약한데 비해, 갯벌 생태계 파괴와 어민들의 피해만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 지난 2월 중순 가로림만 조력발전 반대 대책위는 조력댐 백지화를
촉구하며 서산시에서부터 과천정부청사까지 도로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제공 : 환경운동연합)

 

 

현재 가로림만 갯벌을 지키기 위해 서산시청 앞에서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100 일 가까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서산시청에서 걸어서 과천 정부청사까지 갔다. 가로림만을 지켜달라는 의미에서 였다. 환경운동연합은 갯벌을 파괴하는 조력댐 백지화 강력한 대응 활동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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