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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와 4대강, MB 정권의 파괴적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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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안절부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엊저녁부터 들려오는 제주 강정 마을의 급박한 소식에 마음을 졸였는데, 오늘은 기어이 구럼비를 폭파했다고 한다. 시민의 안녕을 지켜야할 공권력은 평화를 갈구하는 사람들을 집게로 걸러내 듯 연행하면서 정권의 독주만 지켰다. 현장의 아비규환에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 상에서도 탄식과 분노가 격랑이 되어 쏟아졌다.  

 

정권의 파괴적 속성은 다른 곳에서도 드러났다. 4대강 현장에서는 취재 중이던 여기자를 공사 관계자들이 집단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권은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그 동안 정권이 보였던 모습을 생각하면 도대체 믿음이 가지 않는다. 4대강 현장을 조사하는 생명의 강 연구단이 지난 1일 낙동강 조사에 이어 내일부터 금강, 영산강, 한강을 조사한다. 부실을 감추기 위해 정권은 또다시 폭력적 상황을 만들 것이다.  

 

MB 정권의 파괴적이면서 폭력적 속성은 지난 4년 내내 있어왔다. 용산 참사가 그랬고 FTA가 그랬다. 철저히 99%를 희생시키며 1%만을 챙겼다. 소수를 위해 이 땅의 자연 환경과 생명을 철저히 까 부셨다. 무섭다. ‘정권’을 이루고 있는 이들도 나와 같은 ‘사람’인데 어찌 저리도 잔일할 수 있을까

 

유전자적 관점에서 닭은 달걀을 낳는 기계라 한다. DNA야 말로 태어나서 한 번도 죽지 않는 불멸의 생명체라는 것이 진화생물학자들의 이야기다. 그러고 보면 MB 정권을 이루고 있는 이들과 일반 국민들은 DNA부터 다른 것이 아닐까 싶다. 파괴적 본능, 오만과 독선 등만으로 형성된 DNA가 현정권에 그대로 담겨져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저들은 ‘상식’과 ‘양심’ 또한 다르다. 국민의 절대 다수는 반상식적이면서 비양식적 행동을 지탄한다. 우리 사회의 평화와 상생을 저해하는 것이 비상식적, 비양심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MB 정권은 보란 듯이 반상식, 비양심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상식, 비양심의 DNA가 다수가 되면 그 사회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한 DNA가 권력을 잡으면 전체 집단이 위태로워진다. 방법은 권력의 DNA를 바꾸는 것 밖에 없다. 상식과 양심의 DNA로 교체해야 평화와 상생을 논할 수 있다.

 

‘분노하라! 차가워져라! 그리고 심판하자!’ 더 늦기전에 말이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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