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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들, 4대강 비리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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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청문회 및 법적 대응 위해 ‘4대강 양심의 소리’ 광고 시작

    

 

▲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는 22일 경향신문에 “4대강 부정비리의 진실을 밝혀 낼 양심의 소리를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내면서 4대강 비리 제보 접수를 시작했다. (제공 :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해온 천주교 사제들이 4대강 사업의 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향후 4대강 청문회와 법적 대응을 위해 가장 먼저 4대강 사업 비리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세계 물의 날인 22일 4대강 사업 저지 천주교연대는 경향신문 3면 하단에 ‘4대강 부정비리의 진실을 밝혀 낼 양심의 소리를 찾습니다’란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 20일자 한겨레신문에도 같은 내용을 광고했다.

 

천주교연대는 4대강 사업 비리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란 의미로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라는 마태오 복음을 인용했다.

 

천주교연대는 “22조원의 혈세를 퍼부은,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을 단 2년 만에 밀어붙인 속도전은 부실 설계, 부실 공사를 낳았다”면서 “4대강 댐들은 누수와 균열로 안정성을 위협받고 있으며 수질악화, 생태계 변화, 홍수 피해, 농경지 침수 등의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주교연대는 “그에 따라 4대강 사업의 엄청난 부정비리를 안고 있을 것이라는 제보들을 접하고 있어 4대강 부실 공사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부정 비리에 대해 제보접수를 활동을 시작한다”고 4대강 비리 제보 접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낙동강 공사에서 원청업체와 하도급업체 간의 비리가 드러났다. 공사 물량을 부풀려 원청업체에게 대금을 요구하고, 그 돈의 대부분을 원청업체 현장 소장 관계자의 개인통장으로 입금 시키는 수법으로 부정을 저질렀다. 이러한 사례는 그야말로 피라미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4대강 사업은 각종 의혹이 시작부터 쏟아졌다. 낙동강 사업에서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들이 독식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토목사업의 경우 여타의 산업보다 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설인 가운데, 현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같이 일방적인 속도전으로 밀어 붙이는 경우에는 부정비리 발생은 더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사제들이 집중적으로 4대강 비리를 조사하는 것이다. 천주교 연대는 광고 말미에 “압제의 나라에서도 왜곡의 시대에도 진실은 자라고 전진하고 폭발한다”고 진실을 강조했다.

 

천주교연대는 “25년 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조작에서부터 삼성 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 천주교 사제들은 사제적 양심을 걸고 진실의 힘, 그들의 무모한 도전을 지켜왔다”면서 “아무리 황당무계한 권력도 세상이 응시하는 광장에서 활개를 펴지 못합니다”고 밝히고 있다.

 

4대강 피해 및 비리 제보는 4대강 역전만루홈런 누리집 (http://riverun.org/complaint)과 이메일 peaceant1@hanmail.net, 전화 : 02-752-2851 등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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