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nchon-kfem.tistory.com/entry/%EC%A0%80%EC%96%B4%EC%83%88-%EB%91%A5%EC%A7%80%EC%9E%AC%EB%A3%8C-%EB%AA%A8%EC%9C%BC%EA%B8%B0
지난 3월 16일 저어새 둥지 재료 모아주기를 하였습니다.
남동유수지에는 저어새 섬이 있습니다. 2009년 저어새가 날아와 번식을 시작하면서 남동유수지의 인공섬을 ‘저어새 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저어새가 남동유수지 찾아와 무사히 새끼를 키울 수 있길 바라며 둥지 재료를 모았습니다.
저어새 둥지 재료는 잘 휘고 길이가 1m 남짓인 풀 또는 나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는 적당한 잔가지와 명아주, 쑥대, 소리쟁이를 모아 저어새 주변에 놓아 주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둥지재료를 모아 저어새 섬에 직접 가져다주려고 했지만 주변의 도로 공사를 할 때 전기배선을 잘라버려서 수문작동이 안 된다고 하여 물이 얕아 보트를 띄울 수 없어 섬까지 갈 수 없었습니다. 저어새 섬이 바로보이는 저어새컨테이너박스 앞에 차곡차곡 둥지 재료만 모아주고 왔습니다.
3.25.일에 저어새들이 올해에 첫 방문을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섬에 둥지재료를 가져다주어야 하는데 빨리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