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기관 활동 소식

4.11 총선…참담하다!

http://blog.naver.com/ecocinema/120157264900

4.11 총선 패배, 반성하라!

일찍 터트린 샴페인에 취해 선거 패배 자초

 

개표율이 70%가 넘은 상황에서 새누리당 등 보수 세력이 전체 300 석 중 과반수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막판 변수를 기대해 보지만 민주당 등 야권의 패배는 기정사실로 정리될 듯 하다.

 

참담하다. MB 정권 4년 동안의 온갖 학정과 실정이 이번 총선 결과로 그저 통치 행위로 귀결될 가능성이 농후해 졌다. 민간인 불법사찰도, 이 정권 임기 내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4대강 사업도, 전 세계적인 흐름과 다르게 MB 정권만 강행하는 원전확대 정책도 이번 총선 결과로 그럴 듯하게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 중에는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은 인물이 너무나 많았다. 새누리당 내부에서 조차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가 있는가 하면, 동생의 처를 성폭행하려 했던 인간 말종도 있었다. MB 아바타답게 4대강 사업을 맹신도처럼 밀어 붙여 우리 국토를 파괴하고 나라 경제를 파멸로 이끈 이도 있었다. 이들이 당선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런 파렴치한 이들을 버젓이 공천한 당의 정당 지지도도 1위라는 것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결과는 새누리당이 잘했다 기 보다는 민주당 등 야권의 실기에서 오는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올해 초만 해도 민주당 공천만 되면 거의 당선될 듯 한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야권연대는 뒷전이고 내부 기득권 싸움에 치중했다. 이후 야권연대를 했어도 이미 감동은 없었다. 여전히 낙관주의에 빠져 정책은 보수진영과 차별되지 않았고, 인물 역시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거대 야당을 꿈꿨던 민주당의 오만은 차려진 밥상조차 먹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줬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총선은 진보진영 전체의 패배다. 진보진영 스스로 과도하게 정권 심판론에만 의존해 국민의 정서를 판단하지 못했다. 진보진영은 스스로 국회 진출 및 세력화에 집착해 정권 심판론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 측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오만을 제대로 견인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끌려 다녔다.

 

지금은 대선을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민주당 등 야권과 진보진영은 이번 총선을 왜 패배했는지 평가를 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확인 된 것은 감동 없는 연대, 비전 없는 정책, 시대착오적 인물로는 절대 정권심판론은 물론 국민에게 어필 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나부터 반성한다. 나 스스로 정권심판론을 과도하게 기대했다. 민주당 등 야권연대의 힘이 보수 세력을 압도할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봤고,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으로 전체를 제단했다. 이런 행동이 나뿐만이겠는가? 반성하자. 뼈아프게….지금은 오로지 철저히 반성할 때다!

admin

(X) 지역·기관 활동 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