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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대응 기자회견

http://pusan.kfem.or.kr/mkBoard/view.php?bod=0201&id=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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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연합등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2012년 3월 19일 (월), 오전9시 30분 부산컨벤션센터 앞에서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개최,진행하고 있는 핵산업계와 정부, 부산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금 정부와 핵산업계, 부산시는 국제회의를 개최,진행할 때가 아닙니다.

고리1호기 전원상실이라는 위험한 사고를 은폐,조작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국민에게 진정한 사죄와 자성을 하고 엄격한 책임자 처벌등을 해야할 때입니다.

 

기본적인 사고관리도 하지않는 핵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부산시가 핵발전소의 안전을 ‘홍보’하기위해 국제회의와 행사를 개최,진행한다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추락할것입니다. 또한 핵발전의 안전에 대한 여론을 호도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안전한 핵은 없다는 진실을 더욱 분명히 인식할 것입니다.

 

전 세계가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통해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고리1호기의 안전한 폐쇄와 함께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2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 Pacific Basin Nuclear Conference),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개최에 대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성명서]

 

고리1호기 블랙아웃 은폐, 조작하고서 핵발전 ‘안전’ 운운하는

핵산업계, 정부, 부산시는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 즉각 중단하라!

‘Nuclear power is not our future’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이하: 핵산업계)는 3.18 부터 3.23 까지 이곳 벡스코에서 ‘안전성 및 보안성 향상을 통한 원자력의 지속이용’이라는 주제로 2012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 Pacific Basin Nuclear Conference 이하: 태평양원자력회의)를 개최한다. 또 이 기간 중에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라는 전시회를 병행 개최한다. 핵산업계는 이번 회의와 전시회를 통해 한국 핵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 핵발전소 수출 강국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기관을 자처하여 재정후원과 관련 업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2월초 발생한 고리1호기 전원 상실사고(블랙아웃)가 고리원전본부의 조직적 공모와 조작으로 은폐된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시점이다. 또 고장난 비상발전기가 정기점검에서 합격으로 둔갑된 채 발전소를 가동함으로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은 얼마든지 내팽개칠 수 있다는 한수원의 부도덕과 파렴치한 조직 이기주의에 경악과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고리1호기 블랙아웃 사고의 은폐는 한수원의 운영과 정부당국의 규제가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사태이다.

 

고리1호기 핵발전소의 중대사고가 발생하고, 운영주체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범죄가 버젓이 횡행함에도 당국의 감독과 규제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이렇듯 엄중한 사태의 당사자로서 핵산업계는 자숙과 성찰을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도 모자랄 판에 국제기구와 외국 업체들을 초청해 ‘안전’과 ‘보안’을 운운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실추시키고 국민의 자존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민모독에 다름 아니다. 기본적인 사고관리도 안될 뿐 아니라 사고를 은폐하는 범죄집단이 손님을 초청해 세계 핵산업계의 현안과 문제를 다루고, 자국의 핵발전 안정성과 관련 기술을 세계에 홍보한다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고 넌센스인 것이다.

 

지금은 핵산업계가 국제회의를 개최할 때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책임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자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고리1호기 블랙아웃 사고의 조직적 공모와 은폐로 국민들의 충격과 불안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안전’ 운운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핵산업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또 한국정부와 부산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고리1호기 사고에 대한 진상과 부실한 안전점검에 대한 조사가 규명되지 않은 시점에서 ‘안전’을 명분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태평양원자력회의 참가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촉구한다.

 

이번 태평양원자력회의는 오는 3.26에 있을 핵안보정상회의의 사전 행사로서 성격도 가지고 있다. 핵산업계가 고리1호기 블랙아웃 사고의 조직적 은폐에 대한 들끓는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을 희석, 무마하기 위해 이번 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 또한 묵과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엄중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원자력회의의 강행을 통한 여론 무마를 시도한다면 더 큰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핵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부산시가 핵발전소의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국제회의와 행사를 개최할수록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추락하고, 국민들의 수치심은 커질 것이다. 나아가 정부와 핵산업계가 핵발전의 안전에 대한 여론을 호도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안전한 핵은 없다는 진실을 더 분명히 인식할 것이다.

 

전 세계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통해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결단하고 있다. 고리1호기 블랙아웃은 어쩌면 시대착오적 핵발전의 부흥을 주창하는 이명박정권과 핵산업계에 인류가 전달하는 묵시론적 메시지일 수 있다. 전지구적으로 인류가 합의하고 있는 탈핵을 통한 에너지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고리1호기의 안전한 폐쇄를 시작으로 핵발전을 폐기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 ‘세상에 안전한 핵은 없다’

 

<우리의 주장>

1. 고리1호기 블랙아웃 사고은폐 핵산업계 강력하게 규탄한다!

1. 사고은폐 당사자가 국제회의 웬말이냐 태평양원자력회의 즉각 중단하라!

1. 세상에 안전한 핵은 없다 정부는 핵발전 폐기하고 에너지전환 결단하라!

 

2012년 3월 19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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