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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농사지으러~ 자전거타고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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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도시를 점령하다 ! 프로젝트 2012’

 

농부,도시를 점령하다! /레이첼카슨홀 ⓒ 천재박(쌈지농부)

 

카운트다운, 나는 도시농부다!

 

어제(2월 6일) 레이첼카슨홀에서 서울시민 제안 정책사업인 ‘농부, 도시를 점령하다! 프로젝트 2012’ 기획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2월 7일 문학의 집에서 도시농업활성화 청책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2년 전 박원순 시장이 희망제작소 이사 시절 직접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 광화문 광장에 벼농사를 짓자는 분이 있습니다. 천호균 쌈지농부 대표인데 만나는 사람마다 이 얘기를 꺼내는데다. 나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대박. 근데 꿈만 같은 일이다. 고 생각했었죠.

 

 

 

 

광장은 농부가 도로는 자동차가 점령?

 

그런데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거의 온 것 같네요. 상상만 해도 즐거웠던 일이 현실로. 가슴이 벅찬 일입니다. 그렇지만 고려해야할 사항들도 많습니다. 특히 농산물 안전성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농부가 점령한다고 하더라도 8차선 도로를 점령한 자동차와 그것들이 내뿜는 매연과 분진에 노출된 작물들을 누가 먹을지요? 도시농업운동 창안은 기발한데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있게 해야 합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자란 쌀, 누가 먹지?

 

소비와 폐기의 도시의 이미지가 생산과 순환의 이미지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측면에서 도시농업은 중요한 상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도시농업을 식량위기와 기후변화에 맞선 진정한 대안으로 생각한다면 지속가능성과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매연과 분진에 노출된 농산물을 과연 누가 아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을까요? 온갖 오염물질을 쏟아내는 도시에서 안쓰러이 방치된 작물을 보느니 차라리 마트에서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라벨이 붙은 농산물을 먹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도시농업활성화 청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농사+교통 정책 함께 고민해봅시다 !

 

농산물의 안정성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입니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반면에 일반 시민들은 도시에서 자란 농산물이 과연 안전한가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농부시장을 광화문광장에 논농사, 너무 멋진 일입니다. 그렇지만 전반전인 도시계획과 함께 진행됐으면 합니다. 광화문일대의 치수대책도 다른 차원에서 고려해보아야 하고 대기오염과 교통정책도 다양하게 접근해 보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도로 반절을 자전거에 선뜻 내줄 수 있는지두요. 벼가 심어진 광화문광장 주변을 자전거를 타며 캠페인하는 제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내 쌀이 매연 때문에 숨이 막혀!!”

 

단순히 오세훈표 광장에서 박원순표 광장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표 광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민이 주인인 시민표 광장이 실현되고 그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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