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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산의 철쭉 군락지 6천여평 훼손현장 20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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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목)

 

올들어 가장 추웠다는 오늘.

월성1호기가 ‘정지사고’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뒤로하고 단석산을 올랐습니다.

사전에 약속이 된 일정이라서…

 

mbc 기자들과 함께 등에 땀을 줄~ 흘리며 올라간 단석산 8부 능선에서 힘 없이 쓰러진 들쭉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등산로 주변 약 6천평에 이르는 공간의 철쭉들이 모조리 베어져 있었습니다.

잘려나간 철쭉들은 큰 놈은 직경이 22센티미터 작은 놈은 5센티미터 정도였고 키는 2미터를 훌쩍 넘는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30년 이상된 철쭉 군락들이 황폐화 된 것입니다.

 

작년말 경주시 산림과에서 간벌 작업을 했고 철쭉들이 참화를 당한 것입니다.

이상한 것은, 단석산은 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에서 벌목 등을 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국립공원에서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즉, 경주시는 허가도 받지 않고 국립공원에서 불법 간벌작업은 한 것이 됩니다.

 

그런데 왜? 철쭉들만 간벌의 대상이 되었을까요?(참나무를 비롯 몇몇 수종이 간벌됐으나 철쭉에 비할바가 안됨)

왜???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쓰러져 있는 숱한 철쭉이..ㅠㅠ

 

 

 

 

 

 

직경 5cm의 철쭉입니다.

 

직경 15cm의 철쭉입니다.

 

키가 3m가 넘는 철쭉이 잘려나갔습니다.

 

 

나이테를 한번 세어보세요

 

철쭉이 훼손된 인근에는 국보 199호의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이 있습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 200미터 이내 지역에는 벌목 등 현상변경을 할 수 없고 문화재청의장의 허가가 있어야 간벌이 가능합니다.

철쭉이 훼손된 6천평 중에 약 1500평이 마애불상군의 반경 200미터 이내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경주시에 의해서 벌어질 수 있을까요?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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