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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우라늄 관리조차 엉망인데 원전기술 선진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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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0 성명서- 우라늄 관리조차 엉망인데, 원전 기술 선진국이라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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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우라늄 관리조차 엉망인데 원전기술 선진국인가


우라늄 분실사고 진상규명하고 원자력안전관리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하라


 


○ 8월 9일, 원전기술 분야의 당당한 선진국임을 자처하던 국내 원자력계는 우라늄의 기본 관리도 못하는 곳임이 드러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실험실 내 보관 중이던 10% 농축우라늄 0.2g, 감손우라늄 0.8kg, 천연우라늄 1.9kg, 전자총 가열용 구리 도가니가 들어 있는 우라늄 시료박스(25x40x30)가 관리소홀로 폐기물 소각장으로 유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 특히 이번에 분실된 우라늄은, 지난 2000년 한국원자력연구원 레이저 실험실에서 우라늄 분리실험을 통해 10%의 농축우라늄235(0.2g)을 추출했다가 문제가 된 후 IAEA가 사찰중이던 우라늄이었기에 그 관리태만이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


 


○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감독하에 있어야 할 우라늄 처리가 방치되고, 폐기물로 오인되어 외부로 유출되고, 더구나 지난 3개월 동안 유출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은 ‘안전불감증’을 넘어 국가 방사성물질 안전관리 체계에 경종을 울릴 만한 일이다. 만약 이번에 유출된 우라늄이 일반인에게 노출된다면 아무리 미량이라도 독성 방사능의 영향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 원자력 관련 사고가 터질 때마다 원자력계는 ‘사고의 경미함’이나 ‘인체와 환경에 무해함’을 강조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안전불감증은 결국 큰 사고를 부른다. 관리소홀과 태만이 인류의 커다란 재앙으로 나타난 것이 체르노빌 사고이지 않은가.


 


○ 정부가 원자력 안전신화를 과대 유포하는 일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는 동안 핵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원자력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때문에 독일정부는 2021년까지 현재 가동중인 19곳의 원전을 점진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 정부는 원자력의 ‘안전클린신화’ 유포를 당장 중단하고 핵산업 전체 사이클의 안전관리 체계와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공개하여야 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위험한 핵에너지로부터 벗어나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가는 길만이 우리를 지켜줄 가장 손쉬운 ‘안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정부는 이번 사고의 진상과 관리부실의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2. 사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시민단체를 포함한 ‘원자력안전관리 민관조사단’을 구성하라!


3. 이번 사고가 원자력 이용정책에서 비롯된 만큼 원자력 의존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 문의: 에너지기후본부 이성조 간사(010-9910-6648/sjlee@kfem.or.kr)


 


2007년 8월 10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조한혜정, 윤준하, 최재천 사무총장 안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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