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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아스팔트 사건(?)으로부터 배운 것

http://blog.naver.com/livertty/20142367108

아스팔트를 걷어낸 콘크리트 위는 방사능 수치가 정상(?)으로 측정된다. 서울시는 월계동 아스팔트와 설치시기가 같은 2000년도에 설치된 아스팔트는 전수조사를 한다고 한다. 신속한 조치가 반갑긴 하지만, 2000년에 나온, 아스콘(폐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재활용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걸로 될까 싶다.

참, 진범은 따로 있는데 아스팔트에만 책임을 묻고 있는지도 한 번 더 의심해야 한다. 부근에 있는 구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폐기, 운방하는 과정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봐야 한다.

 

흥화아파트앞. 노원구는 방사능 오염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 아스팔트를 뜯어내는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공사방식도 분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스팔트를 자른 후 걷어내는 방식을 취했다.

 

인덕고앞. 나름 공사공지는 했는데…

 

그러나 … 이러한 노력을 무색케 하는 일들이 ㅜㅜㅜ

  
 

인덕고앞 공사현장. 보통의 아스팔트를 제거하는 공사와 다를게 없었다.ㅜ

 

인덕고 앞 공사현장 작업 하시는 분들 안전 장비도 안 하고ㅜ

인덕고 앞 공사현장. 행인 통제도 안하고

 

흥화아파트앞. 방사능폐기물인지, 기냥 폐기물인지~ 구별이 안 간다.

 

흥화아파트앞. 차폐가 전혀 안 되는 푸대에 담긴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 ㅜㅜ 콘크리트 등으로 방사능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차단해야 하는데…

 

1000kg들이 푸대는 뜯어지기도 했고ㅜ 테이프로 붙이고 두 겹 포장 하신단다 ㅜ

 

노원구청이 보유한 계측기 중 하나. 군용 계측기인데 다른 계측기와 비교할 때 방사선량을 잘 잡아내지 못했다. 다른 계측기를 가진 분은 “50위로만 안 올라가면 되요”이외의 것은 잘 모르고 계셨다.

 

오늘은 익산에 사신다는 분이, “호박만한 고구마가 나오고 가축이 무척 커진 것이 수상하다”며 방사능 검사를 해 달라고 전화를 하셨다. 군청, 도청, 원자력 안전기술원 전화를 다 해보셨단다. 그래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흙을 채취해서 환경연합 사무실로 보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셨단다. 지자체에서 계측기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철저한 교육과 함께.

 

원자력 안전 위원회 책임!

 

현장에 첨 갔을 때는 이런 식으로 공사하는 노원구청 직원들을 붙잡고 ‘이러시면 안돼요~’해 봤지만, 그분들도 한국원자력안전 기술원(KINS)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문의를 하고 공사를 하는 것이란다. 왜 전문기관들은 적극적으로 조언을 하지 않았을까, 책임 방기다.

KINS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인지, 기냥 산업폐기물인지)우리의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공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했고. 물론, 전날 ‘조치가 필요없다’고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도로를 깐 것은 지자체이므로 처리에 대해서는 지자체 책임이다. 우리는 기술적 조언만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럼 방사능폐기물이 돌아다니도록 내비둔 것은 누구 책임인데?

 

 
  
11월 6일 아침, 인덕고앞(왼)과 흥화아파트 앞(오른)은 아스팔트를 모두 제거한 상태. 이 두군데만..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를 보관할 장소. 한진도시가스 야적장. 폐기물 보관장소를 정하는데도 노원구는 한참 애를 먹었다. 이때야말로 KINS든, 원자력안전위원회든 조정을 해주면 될 일 아닌가.

 

11월6일 아침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오염지역의 폐아스콘은 아니라고 한다.

 

11월 6일 아침. 방사능 아스콘을 보관하기로 한 옛 수영장. (마들 스타디움과 노원구 견인차량 보관소 사이에 있는) 콘크리트 바닥이고 주변 아파트 단지와 가장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그나마 적절한 장소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  저길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은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까…



 







 뒷애기 ..(?)
   

흥화아파트앞. 방진복을 입은 우리를 보고 아파트 동대표는 ‘꼭 이런 옷을 입고 있어야 하냐’고 불쾌해했다. 아파트라 그런가 … 이곳에서는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 걱정하는 얘기들도 많이 들었지만, ‘이런 곳에 누가 이사오려고 하겠어~’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반면, 인덕고 앞에 사는 주민들은 그 곳에 오래 살던 분들이 많아서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직접 노원구청장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번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배운점이 많다. … 등등등

 

나의 소소한 배움은 뒤로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사능 지형물을 해체하는 것이 모두 처음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잘 정리해 두고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겠다.

 



인덕공고앞의 KINS. 흥화 아파트 앞에서는 통제선을 쳐놓고 노란 유니폼을 입고 나와서 점심도 거르고 조사했었는데, 이번에는 슬며~시. 점심 시간이 지나서 왔다. 차는 다른 쪽에 대두고.

KINS와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배운 것은 이정도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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