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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좀 애매한
최규석 지음
사계절 2010.07.30평점
제목이 딱 이다!
정말 이런 경우 많다.
남들에게 자랑하기엔 상처가 그닥 크지는 않지만, 나 나름대로는 꽤 속상한…
하지만 그것도 어쨌든 상처고, 나는 쫌 아픈거고, 또 누군가가 좀 봐줬으면 싶다.
‘이거 인건비는 나오겠나’ 괜히 걱정이 될 정도로 수채화로 정성껏 그린 그림이 예쁘다.
아쉬운 것은,
같은 작가라 그렇겠지만,
농담투의 대화 전개가 ‘100도씨’의 느낌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
그리구 진짜 아쉬운 것은,
내가 여러권짜리 만화책에 익숙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이야기가 좀 더 길게 진행될 수 있었을텐데, 다소 급하게 전개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