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기관 활동 소식

포장마차

http://blog.naver.com/livertty/20118082491

시민사회 대표들이 국회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4대강 관련 예산을 삭감하기 위한 1차 관문인 예결위 심의가 6일로 예정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환경연합에서는 포장마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메뉴는 오뎅, 순대, 김치전, 정종. 커피.

평범한 포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일회용품이 없는 포장마차’

그렇게 하자니,

그릇은 설겆이를 해야 하고 (세제도 물론 안 쓰기로 했다)

나무젖가락은 당연히 금지. 쇠젖가락을 이용하기로 했다.

허용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호일과, ‘어쩔 수 없는’ 위생비닐.

 

김치전을 담는 접시 위에는 종이호일을 깔기로 했다.

그래야 설겆이 할 때 편하니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담아주고 세제를 쓰는게 낫지 않나?..)

 

가장 고심을 한 것이 커피였다.

보통 커피는 테이크 아웃의 형태로 팔기 때문이다.

그래서 컵 보증금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퇴근시간에 가져오면 2000원(이었나?) 돌려주기로.

 

사무실에서 포장을 해 가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포장을해 줄 때는 어쩔 수 없이 위생팩을 이용하기로 했다.

오뎅국물 포장도 위생팩에 담아줘야 한다.

 

암튼 이번 한 주,

10여년전 학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선배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선배들은 많은 것들을 얘기해주려 하고,

저녁마다 ‘신입상근자들’에게 밥을 사주는 사람들이 방문하시고.

집회에는 신입상근자 5명이 자리를 주로 채우고 ㅋㅋ

기가 막힌건 이 나이에 피씨를 걸고 (신랑이 아시바 안 쌓은게 어디냐고 위로해줬다 ㅋㅋ)

무엇보다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늘 수고 했다는 숙영 선배의 문자가 하이라이트였다! (보통은 ‘간사님’이라고 부르는데, 답분에 선배님 고마워요~ 라고 썼다)

 

안타까운 것은, 장시간의 회의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 실무로 가득한 포차 회의만도 3번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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