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livertty/20119749025
- 작가
- 박민규
- 출판
- 창비
- 발매
- 2006.09.25
삼미슈퍼스타 ~ 보단 세련됐지만 산만했다.
어쩌다보니 수십번 맥이 끊기면서 읽은 것도 그 요인이 되었겠지만,
결국 마지막 10장 정도는 포기해버렸다.
훗날을 기약하며.
p. 150
조건반사만으로도 탁구를 치는 건 가능하단다. 조건반사만으로 삶을 사는 일이 가능하듯이.
p.28
세계는 다수결이다 에어컨을 만든 것도, 말하자면 자동차를 만든 것도, 석유를 캐는 것도, 산업혁명과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도, 인류가 달에 간 것도, 걸어가는 호봇을 만든 것도….
따를 당하는 것도 다수결이다. 어느 군간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엔 치수가 원인의 전부라 믿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둘러싼 마흔한명이,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