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기관 활동 소식

서촌주거공간연구회

http://blog.naver.com/livertty/20132992234

오지랖넓은 염처장님의 권유로, 오지랖넓은 김보영이 모임에 갔더니 역시나 오지랖넓은 레베카님도 와계셨다. 전에 염처장님께 ‘참여연대와 환경연합이 있는 동네는 뭔가 달라야 하지 않겠냐’고 했던 말에 소개를 해 준것 같다.

뭐 일단은 아무런 고민없이, 발하나만 들여놓기로 했다.

 

한옥목수, 건축사, 돈못버는 시인, 도시계획 전문가와 함께 만났다.

주된 이야기는 50년대에 지어진 이상가옥이, 문화유산신탁의 첫 재산(?)인데, 한옥을 포기하고 리모델링을 하려는 것에 대해 한옥을 지키자는 이야기가 주였다.

 

함께 동네를 걷다가 6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남겨놓은채 이민을 가버린 한옥도 봤고, GS25 맞은편에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구명하게도 봤다. 보건소 주변은 이완용땅인데, 김수임이 거기서 살았고 근처에 살던 모윤숙과는 친구였다고 한다. 우리 사무실 앞에는 육영수씨 오빠가 살던 곳이어서 장례식 치를 때 박근혜가 등장했었다고 한다.

한옥은, 사는 사람이 계속 신경써줘야 하는 집인데, 우리동네 한옥은 재건축허가를 기다리면서 방치된 곳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다.

또, 한옥을 짓는 입장에서 자연순환이 안 되는 패시브 하우스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었다.

 

생각해보니 어릴때 종암동 언덕에 있던 한옥에서 뛰어내리기 놀이를 하다가 아영이가 팔이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가 기억속 뿐 아니라, 흔적속에도 남아있으면 정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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