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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반대 이유& 강정마을 방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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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제주도는 지금 ‘제주도 푸른 밤’을 노래할만큼 낭만적이지 않다. 현실은 꽤 살벌하다. 언제부턴가 제주 강정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 노래가사말은 새빨간 거짓말처럼 들리고 있다. 2007년 6월 국방부는 강정마을을 해군기지 건설지역으로 선정한 후, 끈질기게 공사를 강행했다. 싸움이 시작된지 4년째다.

4년째 싸움, 4가지 반대 이유

첫째, 해군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이라는 그럴싸한 명칭을 붙여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틈만나면 수백명의 경찰들이 들이닥쳐 마을을 완전 봉쇄하고 주민들을 연행하는 마당에 다 지은 후에 “좋지? 우리말 듣길 잘했잖아~”하며 관광시켜주겠단 말인가?

둘째, 강정 앞바다 구럼비 바위는 멸종위기종 붉은발 말똥게와 맹꽁이의 놀이터다. 뿐만아니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다. 그러나 우근민 도지사는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절대보전지역도 해제하였다. 해양생태계보전 개념은 그의 뇌에 단 1%도 없다.

셋째, 절차 왜곡! 여론 호도 !! 제대로 된 환경평가와 주민설명회도 없었다. 2007년 4월 강정마을 인구 1900명중 불과 80여명이 모인 마을 총회에서 해안기지 강정동 유치결정을 발표했고 주민 대다수의 반발로 인해 그해 8월 재투표하여 725명중 680명이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넷째,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주민에 대한 민 형사 소송 등 갈등을 방치 조장함으로써 강정마을 공동체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7월 들어 주민들은 소환장, 출석요구서, 소장을 잇따라 받았다. 정부는 주민 72명과 강정마을회를 상대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건설사는 공사 방해 이유로 주민 14명에게 2억 89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주민들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벌금으로 낸 돈은 모두 5000여만원이다. 얼마나 더 뜯어먹어야, 누구를 더 전과자로 만들어야 이 공사에 걸림돌이 안된단 말인가.

한가지 더 우려스러운 사실은 제주도의 군사기지화는 남한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군비경쟁을 부추김으로써 한국에 새로운 안보위협을 초래할 것이다. 이 기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군의 전초기지로 활용될게 뻔하다.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가. 불확실한 위협을 확실한 위협으로 만드는 일이다.

강정마을 주민 75%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40%이상은 자살 충동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강정 주민들이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너무 화가 나고 열 받는다. 미군해군기지, 반대한다.

그리하여, 피스 앤 그린보트 순례단은 8월 5일 인천항에서 오하마나 크루즈를 타고 장장 14시간이 걸려 제주항에 도착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태풍예보도 무릅쓰고 이곳 강정 마을에 해군기지를 반대하러 왔다. 그들의 3박4일 행보를 쫓아가보자.

※ 사진 : 안철

   ※ 영상 : 나혜란

※ 글 : 나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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