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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는것도 경찰에 허락을 득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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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것도 허락을 득 해라!!

– 플레시 몹…  집시법위반, 4대강 삽질로 강파괴 하더니 민주주의 마저 삽질하나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지난 15일

4대강사업 중단촉구 충북도민 릴레이 150만배 15일을 맞아 한 플레시 몹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이라며 출석요구서를 보내왔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일이다.

 

플레시 몹이란 것이 뭔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행동을 잠깐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신종놀이 정도 아닌가?

 

집회라고 하면 상식적으로

여러사람이 특정장소에 모여   정해진 식순에 따라 구호도  외치고, 행진도 하고…

뭐 그런거 아닌가?

 

 

<4대강중단촉구 충북도민 2차 항의집회 행진모습>            <도청앞에서 4대강 중단을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는모습>

 

하지만 플레시 몹에는 행진도 없고, 구호도 없다.

 

실질적으로 15일날 했던 플레시 몹에서

모였다가 사라진 시간이  10초 정도 걸렸다.

모이고 사라지고…. 모이고 사라지고….. 4번했으니…

많이 잡아서 1분 정도를 했다.

 

이 1분이 집시법 위반이란 말인가?

 

 

                 <플레시 몹.. 율동을 하고 바로 사라지는데... 길어야  10초~~~>

 

이날은 충북도내 4대강 사업 반대 릴레이 150만배가 15일째 되는 날로 

많은 사람들이 정성담은 절을 통해 4대강사업을 중단 할 것을 요구했지만

충북도의 반응이 없자… 점점 지쳐가는 상황에서

 

뭔가 즐거운 일을 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일이다.  

 

플레시 몹

정말 생소하고 어색한 일이였지만 재미있었다.

 

  

<4대강 중단촉구 충북도민 릴레이 150만배가 충북도청 서문에서 21째 진행중인다.>

 

참 잘놀았다. 간만에 즐거웠다.

헌데 이런 일이 집시법 위반이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내다니…

참 어이없고 황당하다.

 

난 누구보다도 집회신고를 많이 해 봤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충북에서 집회신고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중에 한 명일 것이다.

(최근 3개월 통계만 잡으면 아마도 내가 제일 많이 했을거다.)

 

플레시 몹이 집회라고 생각했으면 당연히 신고를 했을 것이다.

 

이제 노는 것도 집회신고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매월 한번씩 환경연합에서 생태탐방을 간다.

모여서 구호도 외치고,,, 줄지어 걸어서 행진도  한다.

이제 이것도 집회신고를 해야 되나?

 

                  <생태탐방 모습 구호 외쳐요~~ 초록에 풍덩~>

 

성안길에서 삼삼오오 모여… 

쇼핑을 위해 모였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는 수많은 여학생들은 모두 집회신고를 하고 나온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정말…. 답답하다.

 

4대강 삽질로 모든 강을 파괴하더니… 이제 민주주의 마저 삽질하는구나….

 

 

오늘 10시까지 나오라는 흥덕경찰서의 친절한(?) 출석요구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그럴려고 한 건 아니고.. 출석요구서를 늦게 발견했음….

보냈으면 보냈다고 문자라도 하던지…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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