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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부작용으로 용호천 붕괴, 다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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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 대구환경연합 정수근 국장이 긴급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김국장은 “낙동강 달성댐 부근 용호천에서 콘크리트 제방이 역행침식현상에 의해 완정히 붕되돼 뜯겨 나가고, 맞은편 흙 제방도 붕괴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용호천을 지나는 4차선의 사천교도 위태롭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용호천은 김정욱 교수, 박창근 교수가 중심이 된 시민조사단이 지난 4월과 5월 사전에 조사를 벌인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4월에는 비교적 큰 문제가 없었으나 5월 초에는 봄비에 좌측 흙 제방이 붕괴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민조사단은 장마 기간에 용호천은 위험하다고 경고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사천교를 중심으로 위쪽은 하천 폭이 넓지만 아래는 좁아지는 ‘병목’과 같은 형태입니다. 아마도 사천교 공사를 하면서 좁혀 놓은 듯합니다.

 

 

<출처 : 4대강사업저지대구경북부산경남본부>

 

이런 곳은 물살이 빨라질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마치 호스의 앞을 눌러 입구를 좁히면 물살이 쎄지는 현상과도 같습니다. 게다가 낙동강 본류의 과도한 준설로 물의 흐름은 예전보다 더욱 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천을 직강화 할 경우 물의 흐름은 3배 빨라지고 파괴력은 9배가 증가합니다.

 

낙동강을 비롯한 전국의 4대강에서 연일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 토요일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다음주 초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비가 그치지 않는 상황이기에 불안합니다. 더욱이 MB표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강의 평형을 깨뜨렸기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고, 강의 생명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강은 스스로 평형을 위지하려 합니다. 공교롭게도 강은 빼앗긴 만큼 주변에서 빼앗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처럼 역행침식이 발생해 인간의 안전을 위해 만든 구조물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MB식 4대강 사업의 불행은 이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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