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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회원생태기행 – 광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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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태교실은 딱따구리기자단, 풍뎅이생태교실 멤버들과 함께 푸르른 여름을 만나러 광릉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은 조선의 제7대 세조대왕의 무덤이 있는 광릉의 부속림 중 일부로 500여년 이상 황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오다가 1983년부터 수목원을 조성하여 1987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많은 생물이 살고 있고, 산림 생물종을 연구하기도 하는 기관입니다.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거위벌레가 끈어 놓은 도토리 가지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덜익어서 말랑말랑한 도토리 열매 안에 알을 까고, 잎과 함께 땅으로 떨어트린다는 거위벌레에 대해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떡갈나무는 도토리가 떨어져도 상하지 않게 잎사귀를 열매 옆에 둔다고 합니다.
그러면 잎사귀가 낙하산 같은 역할을 해서 열매가 땅에 떨어질 때 천천히 떨어지는 것이죠.. 
도토리 멀리 던지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메뚜기, 개미, 매미 번데기, 벌(죽은것) 등 곤충들을 찾아 루뻬로
솜털과, 눈 등 자세하게 모양새를 관찰해 보기도 했어요.

무서워 하지도 않고 모두 이것저것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

새의 눈으로 보기와 뱀의 눈으로 보기를 하고 있어요.
동물의 특징도 알고, 체험도 하고.. ^^
숲이 많은 곳에서 특히 뱀의 눈을하고 걸을 때면 어질어질하기도 하고, 푸른 하늘과 울창한 숲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


주변에 나뭇잎에 이름을 지어보았습니다.
작은 잎에는 ‘자그마한 아기 나뭇잎’ , 단풍나무 잎 같은 것에는 ‘다섯 손가락 나뭇잎’
잎에 보들보들 털이 난것에는 ‘털털이’ , 커다랗게 휘어진 나뭇잎에는 ‘파도’
가늘고 긴 잎에는 ‘쭉쭉이’, 세모 모양의 잎에는 ‘ 산이’, 얇고 긴 잎는 ‘길쭉이’
손 처럼 큰 잎에는 ‘ 큰손이’, 부드럽고 약간의 윤기가 나는 잎은 ‘매끈이’
등으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태놀이를 하는 동안 어른들도 김형문(푸른숲) 선생님과 함께 숲과 나무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우셨어요.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고 광릉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수목원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가지를 뻗는 나무, 물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뿌리를 땅 위로 올려놓은 나무,
잎 냄새를 맡으면 달콤한 냄새가 나는 나무, 죽어서도 다른 생물들의 먹이와 터전을 마련해 주는 나무 등을 배웠습니다.

이것은 나비 애벌레 인데, 얼핏 보면 새똥 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번식하기 위한 방법이겠죠?

 

비가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여름을 만나고 왔습니다 ^^
조금은 더웠지만 오랜만에 푸르른 식물들 속에서 눈도 쉬고, 마음도 쉬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도와주신 김형문, 권희주, 안채정, 장인선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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